안병용 의정부시장,‘추경예산 신속집행’지시

[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으로 민생 및 경기 측면의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하여 지난 2일 의정부시의회에 제출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점점 위중해지고 있어 재정집행 규모 확대를 위해 편성하게 됐다지역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 의결 즉시 추경예산 집행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시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대비 545억 원이 증액된 규모이다. 일반회계는 343억 원, 특별회계는 202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 전체 예산규모는 12,545억 원으로 일반회계 9,958억 원, 특별회계 2,587억 원이다.

 

현재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경제활동 및 경제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있어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즉시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일자리소상공인 지원 사업 17억 원(일자리 창출 7,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지원 3, 재래시장 현대화 등 7) 재해재난 대비 사업 65억 원(교통안전시스템 구축 16, 도로교량 등 안전시설물 보수 33, 지방하천 시설물 정비 16) 생활 SOC 확충 사업 95억 원(도서관 등 문화시설 확충 38, 도로 개설 및 정비 21, 공원 조성 및 유지관리 36)이다.

 

기타특별회계인 교통사업특별회계는 고산지구 공영주차장 유지보수 사업에 53천만 원, 고산지구 2개 주차장 조성사업에 57천만 원을 편성했다.

 

이번에 의정부시의회에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95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8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재정의 역할 강화 방안으로 코로나19 조기극복과 경제파급 효과 최소화를 위해 지자체 추경 편성을 적극 독려하고, 상반기내 신속집행을 최대한 앞당겨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금년 초부터 신속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227일 현재 1,057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신속집행 대상액 4,184억 원의 25% 규모로, 6월말까지 2,802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국도비 5억 원을 성립전 예산으로 편성하여 손소독제, 선별진료소 장비(이동형 X-ray) 등을 구입했다. 지난 227일에는 시 재난관리기금 운영계획을 변경하여 81천만 원으로 마스크 등을 구입했다.

 

또한, 시 전역 소독방역 등을 위해 예비비 52천만 원을 긴급 투입하여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