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2월까지 영유아들의 먹는 물 안전관리를 위하여 어린이집에 정수기 등 비품설치를 지원한다.
본 사업은 총 4억 4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난 8월에 실시했던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내 운영 중인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중 설치 희망 전체 시설에 개소 당 1백만 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절차는 어린이집에서 정수기 본체 및 필터 구입, 렌털 중인 정수기 구매전환 등 어린이집별로 제품을 구입·설치 후 11월말까지 보육과로 보조금신청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12월 중으로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육과 보육정책팀(828-4294)로 문의하면 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최근 붉은 수돗물 사태에 따라 사회적 우려가 높아진 만큼, 우선적으로 건강 취약계층 영유아가 이용하는 어린이집에 정수기 등 비품지원을 통하여 부모와 아이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