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원거리 통학 중‧고등학생의 교통비를 지원하며 학습권 보장에 앞장서 주목받고 있다. 통학생 교통비를 실비가 아닌, 정액제로 지원하는 곳은 경기도에서 가평군이 유일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부터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원거리 통학생을 대상으로 교통비 정액 지원제를 시행 중이다. 이는 가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주행거리 2km 이상 떨어진 중‧고등학교에 통학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원거리 통학생에게 출석일수를 기준으로 1일 왕복 교통비 2,200원(경기도 버스요금 기준)을 정액으로 지원하며, 연간 약 40만 원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현재까지 매년 700여명의 학생이 이 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통비를 실비 정산이 아닌 정액제로 지원하는 것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학생들의 통학 여건까지 고려한 실질적인 부담완화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군은 2025년 1학기분 신청서를 각 학교에 발송한 상태로, 신청을 원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8월 1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출석일수를 확인한 후 학기별로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다. 1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문화원(원장 이종훈)은 제23회 전국한시백일장을 지상백일장으로 진행, 지난 6월 9일부터 7월 4일까지 전국의 한시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총 400여 편의 한시가 접수됐다. 시제는 ‘축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정’이고, 시형은 칠언율시, 압운은 源, 元, 村, 痕, 恩이다. 이종훈 포천문화원장은 “이번 제23회 전국한시지상백일장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기념하고 축하하며 또한 우리 포천의 대표적 지질 명소 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하였으며, 옥고를 보내주신 전국의 한학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한시 전통문화 계승과 한시가 가진 풍류의 멋과 선비정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월 11일 포천문화원에서 사계 대가인 네 분의 고선위원을 위촉하여, 출품작을 심사하여, 영예의 장원은 부산시 남구의 예성해 님이 선정되었으며 수상대상자는 차상 1명, 차하 2명, 참방 10명, 가작 20명으로 시상식은 7월 22일 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문화원에서는 접수된 작품들을 한데 모아 시집을 발간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전담 조직(TF)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동두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조직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여 사업총괄팀, 예산지원팀, 지급결정·행정복지센터 지원팀, 홍보·전산팀, 인력관리지원팀 등 총 6개 반 체계로 운영되며, 체계적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은 7. 21.(월)부터 9. 12.(금)까지이며, 지원 금액은 일반 국민 15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0만 원, 기초수급자 대상으로 40만 원이 지급된다. 지급된 금액의 사용기한은 25. 11. 30(일)까지이다. 지원된 금액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화폐 등의 형태로 수령 가능하다. 시는 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된 인력에 대한 교육과 창구 설치 상황 등을 점검하며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국민비서 사전안내 시스템을 통한 사전 알림, 관련 내용을 안내하는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시민 편의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이태진 부시장은 “시민들께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지난 11일 ‘제2회 동두천시 장애인 생활체육 대축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보호자, 가족 등 약 250명이 참여해 체육 활동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참여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낸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종목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신발 양궁’, ‘풍선탑 쌓기’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개인 경기뿐 아니라, ‘새롭게’ 팀과 ‘힘나게’ 팀으로 나뉘어 펼쳐진 ‘색판 뒤집기’와 ‘대형 공 릴레이 게임’ 같은 단체 경기는 실제 스포츠 경기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또한 가왕 선발전에서는 참가자 모두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며 웃음과 감동을 나눴고, 가상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제약을 뛰어넘는 게임을 경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내빈도 참석해 ‘박 터트리기’ 게임에 직접 참여하며 참가자들과 어울렸다. 내빈들이 장애인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모습은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에는 반다비 봉사단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참가자 안내, 행사장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2025년 경기청년 우뚝서기(밀키트개발) 컨설팅’ 사업 참가자를 14일부터 8월 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경기청년 우뚝서기(밀키트개발) 컨설팅’ 사업은 축산물 밀키트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식육가공업 또는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전문 컨설팅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거주하는 1985년생부터 2005년생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10개 팀을 선발해 실전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식육가공업 등 관련 허가증을 보유하거나, 해당 업종에 종사하는 청년의 경우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8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주요 커리큘럼에는 ▲밀키트 상품 기획 및 시장분석 ▲OEM 공장 견학 ▲유통전략 및 스마트스토어 실습 ▲메뉴 사진촬영 및 상세페이지 기획 ▲클라우드 펀딩 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담고 있다. 참가자는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자신만의 밀키트 상품을 개발하고, 실제 시제품까지 제작해 10월 말 열리는 품평회에서 선보이게 된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산물 소비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이 주도하는 밀키트 개발은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전 국민이 함께 만드는 평화의 축제 실현을 위해 ‘내가 만드는DMZ OPEN 페스티벌’을 주제로 이달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40일간 DMZ OPEN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 DMZ OPEN 페스티벌은 경기북부 접경지역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열리는 평화의 선율(예술), 지식의 울림(학술), 경계를 넘는 움직임(스포츠),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열린 ‘종합축제’이다. 공모전은 DMZ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DMZ OPEN 페스티벌’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마련됐다. 본 공모전에는 개인이나 팀으로 참가할 수 있고, DMZ OPEN ▲콘서트 ▲전시 ▲스포츠 ▲포럼 총 4개의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하여 제안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포함하여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홈페이지 www.2025dmzid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 마감 이후에 1차 서류심사와 중간 발표 및 2차 심사를 거쳐 총 9인(팀)을 선정한다. 참가자는 자신이 지원한 분야의 DMZ OPEN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다양한 형태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하여 아이디어 고도화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11일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은 파주시 월롱면의 이주노동자 고용 사업장을 찾아 ‘경기도-파주시 자연재난 취약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파주시와 함께 풍수해 및 폭염에 취약한 이주노동자 거주지, 사업장 내 위험시설, 축대, 인근 제방 등을 점검하고, 이주노동자 면담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기도는 향후 중앙부처,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이주노동자 안전을 위한 정책을 추가 발굴하고, 기존의 추진정책을 보완해서 2026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지난해 파주를 포함한 경기지역에 국지성 호우로 큰 피해가 있었고, 최근에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내국인뿐 아니라 우리의 이웃인 이주노동자들도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축산농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더위에 특히 취약한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20톤 상당의 면역증강제를 긴급 추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양계 및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비타민과 광물질 등 면역증강제 66톤을 공급하며 6억6천만 원의 에산을 투입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원은 그 후속 조치로, 지속적인 폭염에 따른 양계 농가 피해를 선제적으로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축산농가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7월 10일 기준 13개 시군(파주시, 여주시, 화성시, 이천시 등) 현재 총 41건, 약 5만두(수)의 피해가 접수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양계농가는 6개 시군, 파주시(15,536두), 여주시(6,000두), 화성시(5,404두), 이천시(5,085두), 김포시(5000두), 용인시(4700두) 등 지역에서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은 고온 스트레스에 민감해 폭염 시 폐사율이 높아지고 산란율 저하, 면역력 약화로 인한 각종 질병 발생 위험이 크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면역력 강화가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