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식량자원은 에너지 자원보다 훨씬 비중이 크고, 각국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필수불가결의 자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량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며, 만일 없을 경우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 할 수 없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은 25% 정도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와 사정이 비슷한 나라는 전체 국토면적 중 농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일본의 식량 자급률 27% 정도가 있을 뿐이다. 전 세계적인 식량 공급량은 이미 102%로 사실 인류는 모두가 함께 다 먹고 살 수 있을 만큼의 식량을 매년 수확하고 있다. 아무리 전 세계적인 사정이 이렇다 해도 농업생산이 한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농업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또한,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방편이 아닌 산업의 한 축으로써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기술 경쟁력도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많은 관련 전문가들과 학자들은 미래 농업의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친환경 농업을 손꼽고 있다. 친환경 농업 생산물은 농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많은 관광자원으로 유명한 도시다. 물을 품었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처럼 '포천(抱川)'은 한탄강을 품고 있다. 한탄강은 최근 관광 트렌드로 급부상한 생태관광의 최적지라고 말할 수 있다. 한탄강은 북한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해 140km를 흐르는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이다. 이 중 남한 한탄강 유역은 86km에 달하며 포천시를 흐르는 한탄강은 40km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한탄강은 내륙에서 보기 힘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선캄브리아시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퇴적암, 화성암 등 다양한 암석이 분포되어 있고, 주상절리 협곡, 폭포, 하식동굴 등 다채로운 지질구조를 살펴볼 수 있어 살아있는 지질박물관으로도 불린다. '포천의 대표 관광지, 한탄강'을 떠올리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포천 한탄강 권역은 2010년까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농사 이외의 다른 개발이 제한되어왔기 때문이다. 타 시군이 한탄강을 활용해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을 때 포천은 한탄강의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별로 없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은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포천시는
[의정부=황선빈 기자] 봄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 증가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특성 때문에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사계절 중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소방조직에 있어 이 시기는 조금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다. 봄철 기간 동안 전국 소방서에서는 봄철 소방안전대책과 더불어 산불예방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봄철은 화재로부터 경각심을 높여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지금도 전국 소방관서에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기간을 맞아 산불예방캠페인, 소방안전 현장멘토링, 유형별 소방안전교육, 이동체험교육 등 시민이 참여하여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듯 불조심 관련 많은 행사가 개최되고 있지만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년간 봄철 화재의 주요 발생 원인 1위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라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다. 예방을 위한 방법은 어렵지 않으며 조금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할 뿐이다. 첫째, 논ㆍ밭두렁과 같은 쓰레기 소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 논ㆍ밭두렁을 태우는 경우 바람 등에 의해 산불로 확대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논ㆍ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 효과보다는
[포천=황규진 기자] 최근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의 영향과 건조한 날씨로 강수량이 감소함에 따라 산불 발생 건수도 증가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 1월에만 104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1월에 100건이 넘는 산불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한다. 이처럼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수년에서 수백 년간 성장하며 산사태 등 각종 재해시 우리를 든든하게 보호해 주었던 산림이 잿더미로 변하게 된다. 이는 여름철 강우량이 집중되는 우리나라에겐 치명적이다. 지난 1월 18~21일까지 1기갑여단 책임지역인 영평사격장에서 나흘 간 발생한 산불도 빠질 수 없다. 당시 출동한 군 헬기와 산림청, 소방헬기만 12대로 총 30ha의 산림이 훼손되었다. 영평훈련장 관리 책임부대인 여단에서도 완전 진화를 위해 전 장병이 현장으로 출동하였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인력이 진화를 할 수 없는 최악의 환경이었다. 수풀은 우거져 있었고 산지엔 각종 장애물이 즐비했다. 지휘관인 내가 먼저 투입로를 따라 정상부분에 오르면서 도저히 장병들이 투입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판단, 현장에서 철수 명령을 내려야만 했다. 우리 軍전체적으로 보면 이번뿐만이 아닐 것이다. 특히 재난 현장에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야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이 첫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었다. 겨울을 대비하는 소방서는 분주하다. 선제적 재난 대응태세 확립과 대형화재를 줄이기 위한 예방활동, 그리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진행하는 기간이다. 겨울은 화기사용 및 실내 활동이 많아지기에 화재위험성이 매우 높다. 특히,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하는 겨울용품의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는 계절이다. 주요 화재 위험요인으로 꼽히는 3대 겨울용품(전열기구, 전기장판, 화목보일러)의 안전수칙을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로, 전열 기구는 ▸안전인증(KC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 ▸벽으로부터 20Cm이상 떨어지게 설치 ▸이불이나 소파와 같은 가연성, 인화성 물질은 가까이 두지 않기 ▸한 두 시간에 10분정도 꺼두는 시간을 두기 ▸멀티 탭에 전기제품을 여러 개 사용하지 않기 ▸플러그를 콘센트에 완전히 접촉시켜야 한다. 둘째로, 전기장판은 ▸안전인증(KC마크)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 ▸온도조절기를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기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지 않기 ▸두꺼운 이불이나 요, 특히 라텍스 제품을 장판위에 깔지 않기 ▸저온 화상 방지를 위해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사용하지
[가평=황규진 기자] 가평소방서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은 전국적인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불조심 강조의 달”을 운영하고 있다. 겨울철 대비 생활 속 화재안전문화를 확산하고자 두 가지 소방정책에 관하여 전달하고자 한다. 첫째, 소방기본법 제7조의12 ~ 14의‘소방자동차 전용구역’설치에 관한 법령이 시행됨에 따라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또는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경우 공동주택 내 소방차량 전용구역을 설치하여야 한다. ○ 전용구역 설치 세부 기준 (소방기본법 시행령) (설치대상) 공동주택 중 아파트(100세대 이상), 기숙사(3층 이상) (설치기준) 공동주택 각 동별 전면 또는 후면에 1개소 이상 설치 ※ 하나의 전용구역으로 여러 동에 접근이 가능할 경우에는 예외 인정 (설치방법) 설치 규격을 기본 가로 6m × 세로 12m로 하고, 세부기준(선 크기, 색채/도료, 픽토그램 등) 마련 이 법 시행 후 최초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또는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기존 공동주택에 소급적용 안 됨) 둘째,“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제”신고대상은 비상구・통로 등에 물건 적치, 잠금 등을 한 행위 이며 신고방법(경기
[포천=황규진 기자] 지난 7월 시장으로 취임한 후 밤낮없이 동분서주했다. 시민을 위해서, 포천시를 위해서 일에만 열중했다. 낮에는 포천시의 미래상을 수립하기 위한 각종 전략을 제시하고 추진하기 위해 뛰어다니고, 저녁에는 각종 여론을 청취하는 등 하루를 25시간으로 생각하고 쉴 틈 없이 일정을 소화해왔다. 시장으로 취임하고 많은 시민을 만나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게 도리지만 일을 열심히 해서 포천시를 정상으로 돌리고 발전시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는 등 오로지 포천시를 위해 일해왔다. 시민들은 만날 때마다 이구동성으로 “도대체 철도는 언제 들어오느냐, 우리는 언제 철도를 타 볼 수 있냐.”라는 말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우리 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도 유치가 가장 우선이다.”라는 채찍의 목소리였다. 시에서 철도유치 사업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 시민에게 알리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8월 말 반월아트홀에서 철도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토크콘서트, 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철도뿐만 아니라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업무에 대해 홍보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하고자 했다. 또한, 지난 11월 14일 국회에
[포천=황규진 기자] 2018년 4월, 중국의 폐자재 수입 중단 결정으로 비롯된 ‘쓰레기 대란’이 전 국민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중국의 수입 중단 결정 이후 우리나라 재활용 업체들의 수출길이 막히자 국내 재활용 쓰레기 가격은 급격히 하락했고, 수지를 맞추기 어려웠던 재활용 업체들은 급기야 재활용 쓰레기 수거를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포천시 역시 민간수거업체와 계약으로 처리했던 일부 공동주택에서 재활용 쓰레기 수거를 거부당하면서 지자체로 반입하게 되었고,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와 무분별한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문제가 더해지면서 최근 자원회수시설 내 소각로 고장으로 인해 생활폐기물 수거 및 처리에 장애가 생겼다. 가정 및 상가에서 배출하는 소각 가능한 일반쓰레기 및 음식물은 종류별 종량제 봉투를, 도자기류나 깨진 유리 등 타지 않는 쓰레기는 불연성 마대를 구입해 배출해야 하며, 재활용 쓰레기는 속이 보이는 투명 봉투에 종류별로 분리해 배출(검정봉투 또는 마트에서 자체 제작한 불투명한 일반봉투 사용 불가) 해야 한다. 특히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4가지 기본 원칙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를 지켜야 하며, 이물질로 오염된 비닐이나 스티로폼 용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