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전곡읍 전곡리유적에서 ‘제31회 연천 구석기축제’를 개최한다. 연천 구석기축제는 2024~2025 문화관광축제 및 2024 한국방문의해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며 지역 축제를 넘어 수도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시대를 연 연천군은 올해 ‘아슐리안으로부터의 주먹도끼 초대장’이라는 주제로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앞서 군은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에게는 볼거리·즐길거리를 통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군은 쏘카(쏘카 타고 연천 여행 이벤트), 하나투어(축제상품) 등 기업 협업을 통한 축제 브랜드 마케팅과 함께 연이, 천이 관광캐릭터를 선정해 축제 굿즈를 제작했다. 축제 기간 키링, 그립톡 등을 판매하는 굿즈 샵이 운영된다. 구석기 축제의 백미인 ‘세계 구석기 체험마당’은 올해도 이어진다. 세계 구석기 체험마당에는 일본, 대만,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독일 등 9개 나라의 선사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m가 넘는 나무에 돼지고기를 꽂아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리고 있는 G-SL(가평 Saturday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이 음악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G-SL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음악복합문화공간인 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열리는 G-SL 공연은 군에서 일주일 이내로 소비한 1만 원 이상의 영수증만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생동감을 불어 넣고 있다. 또 단순한 음악공연에서 벗어나 매회 수준 있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는 나이 구분 없이 관람객들을 열광케 하는 등 만족도가 최고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관람 문화도 조성되고 있다. 소나무로 둘러싸인 야외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공연장 지정 좌석뿐만 아니라 음악역 1939 주변 잔디밭 등에 삼삼오오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공연을 즐기는 등 힐링과 행복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올해 첫 G-SL 뮤직 페스티벌에는 OST의 여왕 ‘린’과 전 먼데이 키즈 멤버이자 발라드의 정석 ‘임한별’등이 출연해 최고의 선율을 선보였으며, 이를 보기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전략사업으로 사업비 702억여 원을 투입해 6개 읍면 곳곳에 9천여m의 도로를 뚫어 나가기로 했다. 군은 도시기반시설 구축 및 지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각 읍면에서 추진되고 있는 26개 사업 9천152m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중 올해에는 가평읍 케이마트~형진아파트 구간 120m와 가평공업사~가평천 제방 구간 193m,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 일원 127m 등 3개 사업 공사추진이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도 2025년까지 모두 완공 예정을 목표로 지속 보상 협의 행정절차 이행 및 공사추진을 조속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읍면별로는 가평 대로3-31호선(달전1리마을회관~가평취수장) 등 가평읍이 12개 노선에 총길이 3천293m가 개설되는 가운데 현재 공사추진 2건, 보상 협의 및 완료 8건, 실시설계 용역 2건으로 나타났다. 설악면은 설악 소로2-11호선(동일아파트~설악면 공영주차장) 174m가 보상 협의 중이다. 아울러 청평면은 청평 중로2-1호선(청평역세권~하천리 경인개발) 등 3개 노선 1천407m가 신설된다. 이중 보상 협의, 실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지역소멸 위기를 지역소생의 기회로 전환 시킬 ‘접경 지역 지정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서태원 군수도 군민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서 군수는 지난 주말 조종면에서 개최된 민·관·군 화합 한마당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들과 군부대 장병들에게 접경 지역 지정 필요성과 접경 지역 지정만이 가평발전의 원동력임을 알리는 홍보문을 배부하며 서명운동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서 군수는 “수도권 인구감소 지역인 가평군만이 이번 정부의‘세컨드 홈, 1세대 1주택 세제 특례’에서 제외된 안타까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접경 지역 지정이 꼭 필요하다. 접경 지역 지정에 대한 재정지원과 세제 혜택으로 지역소멸의 위기를 벗어나 지역소생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범군민 서명운동에 많은 참여와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이달 22일부터 6월 말까지 약 2개월간 군 전체인구의 50%인 3만1700여 명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범군민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범군민 서명운동 기간 각종 행사장에 서명 홍보부스와 온라인 서명을 위한 QR 존을 설치하고 군청 및 각 읍면 민원실에 서명부를 비치해 군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선진 장사행정 서비스 추진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품격 있는 장사 서비스 제공과 신속 정확한 장사업무처리로 선진 장례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자 무연고 사망자 장례비 및 공영장례 서비스 등을 지원키로 했다. 1기당 146만 원의 공동묘지 분묘 이전비를 비롯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기당 70만 원의 화장 장려금도 지원하는 등 경제적인 도움과 군민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400여 명에게 화장비를 지원하는 등 군민이 만족하는 맞춤형 장사행정 구현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군은 공설장사시설인 가평 추모 공원에 대한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이용자에게 양질의 장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경 관리와 시설 개보수 등 추모 공원 시설 정비사업은 물론 신규 시책으로 스텐드형 키오스크(무인 안내기) 2대를 제작 설치하는 등 추모객의 이용 편리와 호응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가평 추모공원주차장 조성 및 시설 확충’을 추진해 부족한 주차시설과 향후 봉안시설(봉안당)을 건립할 계획이다. 추모 공원확충 면적은 총 1만2천800여㎡로 주차장이 3천250㎡, 봉안시설 등 부지가 9천540여㎡로 변경되면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 문화 복합공간 랜드마크가 될 평생학습관 신축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모두가 필요로 하면 언제나 원하는 학습을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의 중추적 역할이자 복합문화공간인 가평군 평생학습관 건립 공사 착공식이 26일 현지에서 있었다. 착공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례, 내빈 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삽식, 기념 촬영, 폐식 선언 순으로 약 30분가량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랜 숙원사업이자 군민들의 품격 있는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평생학습관 신축 사업 착공식을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튼실한 공사추진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이 배울수록 지역이 성장하는 것임을 모두가 알기에 주민들의 평생 학습은 곧 우리 군의 성장동력”이라며 “일상 속 아이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가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가평군민의 생애 맞춤형 복합 교육 공간이 될 평생학습관은 한석봉 도서관 인근,
[가평=황규진 기자] 굽이치는 북한강을 따라 우거진 숲을 품은 경기 가평군은 ‘청정과 힐링’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 많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북한강 변에 있는 자라섬이 있다. 자라섬은 61만4천㎡ 크기로 인근 남이섬의 1.5배다.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섬은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어 가평군의 대표적 자연 생태관광지로 꼽힌다. 자라섬 옆에는 동·서양의 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계절 식물원 이화원(二和園)과 곤충·파충류 전시관도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축제도 많이 연다. 올해 자라섬 봄꽃 축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개최할 예정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군 대표 콘텐츠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금년도 21회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10월 초 3~4일간 열릴 예정이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북한강으로 둘러싸인 자연의 섬에서 재즈를 주제로 개최되는 대표브랜드 음악공연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이자 가평을 음악과 재즈의 도시로 재탄생하게 했다. 금년도부터는 자라섬을 들어가는 길
[가평=황규진 기자] 지난해 말 기준 가평군 인구는 6만3488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9.4%인 1만8713명을 차지해 고령화가 심각한 실정이다.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가평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증가 폭이 15년 이내에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초고령사회의 건강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 또 종합병원이 없어 지역주민의 60% 이상이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거나 입원 치료를 하고 있어 ‘응급실 및 중증질환 치료’ 등 필수 의료시설의 공급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공공의료기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건립 부지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위원회는 행정, 의료, 건축, 도시 등 다양한 전문가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박노극 부군수 등 당연직 5명과 외부 위원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의견 제안과 심도 있는 토의 등을 통해 최적의 부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가평군 공공의료기관 건립 후보지 5개소에 대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 달 후보지 입지 분석 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된다. 군은 내년까지 보건의료원 건립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