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야당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가 참석하는 경기도정책협의회가 14일 오전 여의도에서 개최되었다.
이자리에 참석한 김영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포천·가평)은 ‘경기도-야당 국회의원 정책협의회’에서 “행정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다만, 경기도민을 위한 행정과 행복을 위해서는 경기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야당의 적절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판만 하는 일은 없다. 협조할 것은 반드시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경기도의 경우 각종 수도권 규제 때문에 불이익을 받고 있으며 기계적인 균형 발전으로 인해 경기도의 여러 가지 장점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지역특구법 개정안 규제완화에 있어서도 수도권이 배제된 듯한 흐름으로 가고 있어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우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정병국·주광덕·이현재·김성원·송석준·이찬열 의원이 참석하였으며,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희겸 행정1부지사, 김진흥 행정2부지사, 이화영 평화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우 경기도당 위원장은 포천 현안 사업으로▲GTX-C노선 포천 연장 사업 ▲고모리에 사업 정상 추진 ▲국지도 56호선 수원산터널 건설 사업의 지속 관심 ▲SRF 등 환경시설 인허가 및 운영 실태조사를 요구하였고, 김성기 가평 군수가 요청한 ▲지방도 387호선 상면 위험도로 개량사업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 도로개설사업 ▲설악면 시가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교차로 설치 사업 ▲국지도 86호선 와부-설악 도로건설 사업 추진 등을 전달하면서 관련 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