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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FC, 약체 중량 상대로 7-0 화끈한 골 잔치"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서울중랑축구단(이하 중랑)을 상대로 닥공 축구를 펼친 끝에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포천은 25일 오후 5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K3리그 어드밴스’ 17라운드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호베리오를 비롯해 박승렬, 김동욱 등이 멀티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제임스까지 득점에 성공하면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멀티골을 성공시킨 박승렬은 팀 통산 K3리그 700호골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팀 통산 800호골의 주인공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경주시민축구단과 어드밴스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포천은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적으로 나섰다. 선제골은 전반 7분 호베리오의 멋진 헤딩슛을 시작으로 골 폭풍을 예고했다. 선제골을 성공시킨 호베리오는 전반 33분 제임스의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잡은 포천은 전반 38분 박승렬이 추가골을 성공시켰고, 전반을 3-0으로 리드한 가운데 마쳤다. 후반에도 포천의 골폭풍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분 김동욱이 수비수를 따돌리고 여유있게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9분에는 제임스의 추가골이 터졌고, 후반 12분과 후반 28분에는 박승렬과 김동욱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호베리오와 제임스는 데뷔골을 성공시켰고, 박승렬은 오랜 부상에서 회복한 뒤 복귀하자마자 멀티골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포천은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카드를 꺼내는 여유도 보였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선두 경주와 화성FC의 경기에서는 경주가 3-0으로 승리하면서 포천과의 승점차는 6점을 그대로 유지했다. 포천과 경주의 선두싸움은 이제 5경기에서 결정난다. 공교롭게도 22라운드 마지막경기에서 두 팀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역대 전적에서 포천은 중랑을 상대로 71무를 기록했다. 홈에서는 3승을 거뒀고, 원정에서는 41무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베이직에서 무패 우승을 당성하면서 어드밴스로 승격한 중랑은 현재 2113패를 기록하는 등 1년 만에 강등위기에 처했다.

김한얼과 임채관이 4득점과 3득점으로 중랑의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포천은 지난 원정에서 이천에 2-0으로 패하면서 경주시민축구단과의 우승 경쟁에서 한발 뒤처진 상황이다. 현재 승점 6점차로 벌어졌지만, 남은 6경기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예측이 곤란하다. 챔피언십 진출과 강등을 놓고 피말리는 접전이 예상된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