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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FC 한용수 강원FC 입단… K리거 두 번째 배출

[포천=황규진 기자]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의 중앙수비수 한용수(29)K리그1(1부리그) 강원FC에 입단했다. 지난 1월 박정수가 K리그1에 입단한데 이어 두 번째 K리거가 탄생된 것이며, 포천이 한 시즌에 두 명의 K리거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FC와 포천에 따르면 강원은 수비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2K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에 1순위로 지명된 한용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용수는 중동고, 한양대를 거쳐 지난 2012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해 23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으나, 잦은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후 2016년 공익근무요원으로 포천시민축구단에 입단해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포천을 K3리그 강자로 만들었다.

 

포천은 지난 1월 박정수가 K리그1 강원FC에 입단한데 이어 두 번째 선수를 배출하면서 명실상부 K3리그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강원FC는 박정수와 한용수를 영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많은 관심을 갖고 물밑작업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K리그1K리그2에서도 박정수와 한용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영입을 위한 접촉을 시도했지만, 두 선수의 선택은 강원이었다. 강원은 K3리그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포천의 행보를 예의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천에서 기량을 끌어 올린 뒤 프로와 내셔널리그로 진출한 선수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1에는 박정수와 한용수(이상 강원FC), 안성남(경남FC) 등이 진출했으며, K리그2에는 김준태, 김재현, 이예찬(이상 서울이랜드), 진창수, 황진산(이상 부천FC1995), 김찬희, 유진석, 장원석(이상 대전시티즌), 김원민(안양FC) 9명이 현재 활동하고 있다.

 

또한 내셔널리그에는 최안성, 인준연(이상 천안시청), 배해민(창원시청), 김태준(강릉시청), 이승규(김해시청), 심영성(부산교통공사), 천제훈(목포시청) 9명의 선수가 포천을 거쳐 내셔널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밖에 K3리그에는 20명의 선수가 포천을 거쳐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한용수는 입단 소감을 통해 포천에서 지낸 2년은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했고, 최상의 몸을 만들 수 있는 무대였다면서 강원FC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경기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