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청 사이클팀이 올해 두 번째로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이번 시즌 사이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직장운동경기부 사이클팀(감독 정한종‧코치 최승우)이 7월 1~7일 강원도 양양에서 진행된 ‘2023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정부시청팀은 5월 ‘제25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트랙 랭킹 1위 박상훈 선수가 옴니엄(스크래치, 템포, 제외, 포인트, 종합)과 1km 독주, 장훈 선수와 함께 한 메디슨 종목에서 7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4km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강석호 선수가 스크래치에서, 홍승민 선수는 옴니엄(스크래치)에서 각각 은메달을, 장훈 선수는 4km 개인추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팀을 종합우승으로 이끈 정한종 감독은 최우수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근 시장은 “무더위 속 혼신의 힘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낸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