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면장 이진희)은 6일 경북중학교 운동장에서 외국인근로자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친선교류를 통한 근로의욕 증진을 위해 ‘제1회 4개국 외국인 근로자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가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도겸)가 주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윤충식 경기도의원, 오대근 포천시체육회 상근 부회장, 김도겸 가산면 주민자치위원장, 이진희 가산면장, 김창길 가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4개국 4개팀 외국인근로자와 나라별 응원단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하여 열띤 경기와 응원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주말을 이용해 틈틈이 축구 연습을 해 왔던 외국인근로자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및 친목도모로 서로를 이해하고 스포츠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가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점심을 준비하려하였으나, 선호음식이 달라 국가별 점심식대 지급하였으며, 경기는 총 6경기로 진행 한게임당 전 후반전 20분 총 40분으로 진행됐다.
이진회 가산면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대회는 승패를 떠나 사고와 부상이 없는 페어플레이를 당부하며 각국의 선수들이 친목과 우정을 다지고 화합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대근 포천시 체육회 상근 부회장은“먼 이국땅에서 어렵고 외로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오늘 하루 즐거운 축구행사가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며“이와 같은 뜻 깊은 행사를 통하여 외국인근로자들이 서로 화합 할 수 있도록 포천시체육회도 내년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리그전으로 진행된 열띤 접전 끝에 초대 챔피언으로 “베트남”팀이 우승을 차지하여 트로피와 축구공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