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청(시장 김동근) 사이클팀의 박상훈 선수가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열린 2022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박상훈은 대회 첫날 남자일반부 독주경기 1km에서 1분 01초 190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대회 둘째 날 남자일반부 4km 개인추발 결승에서 4분 13초561을 기록하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신기록(4분19초672)을 갈아치우며 2위인 민경훈(서울시청)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메디슨 40km에서 같은 팀 장훈과 짝을 이뤄 출전, 119점을 획득해 국군체육부대(김유로,이정훈/48점)를 가볍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박상훈은 6월 2022트랙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3종목(단체추발, 개인추발, 메디슨)에서 은메달을 따낸데 이어, 이번 양양사이클 선수권 대회에서도 연이은 신기록을 수립하고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며 트랙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가 쉽지 않은데, 2년 연속 같은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우리 선수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