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25시


포천서, 산악 조난자 20시간만에 구조

경기 포천소방서는 17일 오후 130분 무렵 연천군 신서면 내산리 지장산에서 발생한 산악조난자 손모(, 50)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16일 저녁 1930분께 삼형제봉 인근 절벽에서 떨어져 다리 등을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연천구조대와 함께 삼형제암 인근 능선 및 등산로를 시작으로 지장산 정상 부근까지 수색을 하였지만 발견하지 못하였다. 비상소집 발령 및 경찰 공동대응요청, 북부본부 특수구조대를 동원하여 수색 20시간여 만에 조난자를 발견,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조대원은 조난자가 야간조난에 의한 공포감과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된 점을 감안해 충분한 수분섭취와 보온유지 등 안전조치를 취하며 하산하였다. 조난자 상태는 허리 타박상 및 약간의 탈수 등으로 병원이송 거부하여 자택까지 안전하게 귀가조치하였다.

 

정상권 포천소방서장은 초행 산행은 전문산악인 조차 길을 잃기 쉬울뿐더러 일몰 이전 하산을 하지 않을 경우 조난을 당하기 쉽다면서 산행 중 하산 시간을 계산해 일몰 전 하산토록 하는 등 조난 당했을 경우 구조대가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