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25시


포천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에서 지난 5일 발견한 멧돼지 폐사체 1개체를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발생지점은 연천군, 포천시, 동두천시 경계 지역이며 최남단 광역울타리로부터 남쪽으로 4.3떨어져 있다.

 

시는 확진 직후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을 현장에 파견해 전파경로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긴급 조치를 해 추가 확산 차단에 힘쓰고 있다.

 

우선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에서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구간 광역울타리를 점검해 훼손 구간을 보강하는 등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

 

또한 발생지점 주변에 차단 울타리(20)를 신속히 보강하고 멧돼지가 또 내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연내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가평군을 연결하는 광역울타리(200)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감염 범위를 확인하고 추가 폐사체를 찾기 위해 수색 인력 99명이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지에 투입된다.

 

이 외에도 총기 포획으로 인한 멧돼지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천, 동두천 전 지역을 총기유보지역으로 지정했다.

 

또 전문 엽사로 구성된 특별포획단을 투입해 포획 덫을 활용한 포획을 이어가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멧돼지 검출지점 인근 방역대(10) 양돈농장에 대해 이동 제한과 출하 전 정밀검사, 일일 예찰, 농장 주변 집중소독 등의 집중적으로 방역관리를 계속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ASF중점방역관리지구(18개 시군) 양돈농장에 ASF 차단방역수칙 대대적 홍보 및 방역실태를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양돈농장에 손 씻기와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외부 울타리 등 방역 시설을 적절히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