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경남교육청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지난 18일 오전 11시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신규 임용 예정교사 733명을 대상으로 열린 ‘초·중등 신규교사 연수’에 참석해 신규 교사들을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15~19일 실시하며 교사로서의 올바른 교육관 확립, 교사로서 갖춰야 할 전문적인 자질과 소양 함양, 교육과 직무에 대한 전문성과 능력배양을 위한 연수로 진행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신규교사들에게 “교직은 힘든 만큼 보람도 큰 세계이다”라면서 “교직 생애, 첫사랑 같은 설렘을 잊지 않길 바란다. 선생님이 되신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와 교실은 이제 교사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가르침 중심에서 배움 중심으로, 과업 지향 중심에서 학생 성장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면서 “무엇이 교육의 본질인지 끊임없이 성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아가 교육감 취임 이후 “선생님들을 아이들 곁으로 돌려 드리기 위한 학교업무 다이어트 프로젝트, 행정조직 대대적 개편, 학력과 품성을 함께 기르는 교실, 민주성·인권·생명존중을 가르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 가족애를 회복시키는 교육본질에 주력해 왔다” 고 소개했다.
또, 모범 사례로 전국으로 확산 된 학교급식의 지원 중단과 법률적 근거 없이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누리과정 예산 전가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학교급식법 개정과 지방교육재정 배분액 상향 조정 등 해결방향을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행정업무 줄이기, 행복학교 확대, 민주적 학교문화의 창조를 지속으로 추진하고 영화·음악학교를 시작으로 다양성 교육의 전개, 학력결손의 최소화와 일반고의 역량 강화, 전국 최고의 대입정보센터 운영, 청렴도 향상 등 올 해 힘주어 추진할 경남교육정책을 소개했다.
박 교육감은 끝으로 “여러분은 주연 배우이고 교육감은 스텝이다. 여러분이 교실과 미래를 바꾸는 주역이니 꿈과 열정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달라”며 교사로서의 출발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