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저수지 수위 관리에 사물인터넷(이하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수위 측정 시스템을 도입하며 선제적 재해 대응과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관내 주요 저수지에 IoT 기반 수위 측정 장비를 설치하고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이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고정밀 레이더 및 압력 센서를 통해 수위를 자동 측정한 뒤 전용 통신망으로 서버에 전송하고 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측정 장치는 저수지 내부 또는 제방 인근에 설치됐으며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를 활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수위 변화 추이를 정밀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평상시 물 공급·사용량 조절은 물론 이상 기후 시에는 신속한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대응 속도와 관리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며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관리 인력의 부담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재난 대응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가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스마트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7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가을을 대표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인 ‘감국(Chrysanthemum indicum L.)’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감국은 여름철에 심어두면 가을에 황금빛 꽃을 풍성하게 피우는 식물로, 정원과 실내외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데 적합한 정원소재다. 한 번 심어두면 매년 새싹이 올라와 꽃을 피우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햇빛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감국 특유의 은은한 향과 밝은 노란색 꽃은 주변 공간에 아름다움을 더하며, 꽃가루와 꿀을 제공해 벌과 나비 등 곤충을 유인하는 생태적 기능도 갖추고 있다. 감국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배수가 원활한 토양을 골라 7월 초중순경, 약 30cm 간격으로 식재하는 것이 좋다. 심은 후에는 충분한 물을 주어 뿌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리하며, 정원의 경계선, 화단 중심부 또는 화분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하다. 재배 과정에서 식물이 약 30cm 이상 자라면 생장점을 잘라주어 가지 수를 늘리면 더욱 풍성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감국은 강한 햇빛과 바람에는 잘 견디는 편이지만 가뭄에는 다소 약하므로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7월 노동 안전의 날을 맞아 건설현장을 찾아 산재 예방 합동점검 및 혹서기 안전수칙 캠페인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연천군과 동두천시간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건설현장 야외 건설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 직접 방문을 통한 실천 중심의 활동을 전개했다. 혹서기 안전수칙 대응과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건설현장 사고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연천군과 동두천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장마철 핵심안전수칙 포스터와 위험요인별 체크리스트 점검표를 배포하고, 일상적이며 실질적인 위험요소를 점검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온열 질환 예방 교육을 통해 ‘물·그늘·휴식’을 강조하고,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을 안내하며 휴게실 점검 및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헸다. 이번 교육은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와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건설산재지도과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실효성 있는 예방 중심 교육으로 현장 노동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연천군 관계자는 “폭염이 일상이 된 여름, 건설노동자들에게 안전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다. 이번 혹서기 캠페인은 노동자 건강권 보호의 작은 실천이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지난 3일 전곡초등학교 강당에서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뮤지컬 공연 ‘NO PUNCH’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학교폭력은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또래 간 존중과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를 준비한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관계자는 “오늘 공연이 학생 여러분에게 학교폭력을 단순한 사건이 아닌, 함께 고민하고 변화시켜야 할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문화 콘텐츠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민간이 함께하는 아동·청소년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7월 노동 안전의 날’을 맞아 지난 2일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합동 점검과 혹서기 안전수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야외 작업이 많은 건설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여름철 재해 예방을 목표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천 중심의 교육과 점검을 병행했다. 특히 경기도 노동안전과와 함께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대형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활동에 중점을 뒀다. 가평군은 현장에서 장마철 핵심 안전수칙 포스터와 위험 요인별 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교육을 통해 ‘물‧그늘‧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폭염 단계별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실질적인 예방 조치를 강조했다. 교육은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와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건설산재지도과의 협력으로 진행해 참여한 노동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또 휴게실 환경 점검과 함께 생수 나눔 캠페인도 진행해 노동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산업재해 취약 현장을 꾸준히 점검하고,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군립의원 건립 사업이 3일 행정안전부 제2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관련 사업이 주요 관문을 넘으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군립의원은 청평면 구 국군청평병원 부지에 2028년까지 총사업비 26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884㎡,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24시간 응급의료시설 △6개 미충족 진료과목(내과‧신장내과‧산부인과‧안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 △신종 감염병 및 재난 대응시설 △닥터헬기 이착륙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가평군은 응급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주민들이 춘천‧남양주‧서울 등 외부 병원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군립의원 건립은 지역 내 의료 접근성 제고는 물론, 신종 감염병 및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원 군수는 “공공의료기관 건립은 가평 주민의 오랜 숙원이자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이라며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응급의료 취약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 57명에게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연간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은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중·고등학교 내신과 수능 대비 전 과정을 다루는 고품질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수강료 4만 원을 지원하며, 학생들은 자기부담금 5천 원만으로 해당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앞서 상반기에는 143명의 학생이 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총 1,300여 개의 온라인 강좌를 1년간 무제한 수강 중이다. 이번 하반기에는 57명의 학생을 선착순 모집하며, 오는 7월 7일(월) 오전 9시부터 7월 13일(일) 오후 11시 59분까지 ‘보조금24’(https://www.gov.kr/svc/39200000016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모든 학생이 사교육비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가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구조적 교육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전략은 동두천시 중장기발전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지역 내 정주 여건 강화를 목표로 교육 환경 전반을 재설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략 수립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수행했으며, 시민 2,2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지역 인터뷰, 정책계획 분석 등을 통해 지역 교육 여건의 문제점을 면밀히 진단했다. 분석 결과, 최근 10년간 학령인구가 약 35% 감소했으며, 공교육의 질적 한계와 사교육 환경 미비가 지역 청년층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시민 설문조사에서도 위기감이 뚜렷했다. 응답자들은 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교육시설 확충 및 개선(26.2%) △특화 교육 프로그램 및 지원(25.7%) △진로탐색 및 직업교육 강화(11.6%) 등을 꼽았다. 아울러 학교·도서관 접근성 개선, 놀이 및 체험 공간 확대, 공교육과 사교육 병행 지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도 드러났다. 시민 인터뷰에서는 돌봄 기능 부족, 교육 공간의 질적 한계, 글로벌 교육 수요 미충족 등도 반복적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