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6일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실시된 한미연합 사격 훈련 중 포탄이 민가에 비정상적으로 투하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고로 15명의 시민이 중·경상을 입고, 가옥과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정부 및 군 당국과 협력해 피해 복구와 시민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긴급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포천시는 정부와 함께 신속한 사고 수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군 당국에 대해 ▲민간인 피해 방지를 위한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및 군사훈련 전면 중단 ▲즉각적인 피해자 치료 지원 및 이동면 노곡리 일대에 대한 전면적인 피해 보상 ▲정부 관계 당국의 공식 사과 및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백 시장은 “정부는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신속히 대처에 나서야 한다”며, “포천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6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도청사에서 ‘2025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을 열고, 지역을 대표하는 41개 기업 대표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도는 최근 7년 이상 매년 4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납부한 사람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이 가운데 시장·군수 추천에 따라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납세자 3백 명을 ‘유공납세자’로 선정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초청 기업은 지역별 인구수와 세입 규모 등을 종합 고려해 시군 추천으로 선정됐다. 도는 올해 28만 3천 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 2023년 21만 명, 2024년 25만 명에 이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실납세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군은 수원시(2만 9천270명)이며, 최다 납부자는 7년간 269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한 성남시 소재 A법인이다. 개인 성실납세자의 연령별 분포는 60대(31.3%), 50대(30.1%), 70대(22.5%)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성실납세자 혜택으로는 ▲도 휴양림, 수목원 무료입장 ▲협약 의료기관의 종합검진비, 입원비 등 할인 ▲도 금고은행 금리우대, 각종 수수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시설 개방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6일 남부청사 중회의실에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하고 2025년도 제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도교육청 한근수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경기도의회, 지자체, 학교, 경기도체육회 소속 직원 등 16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계획 설명 ▲기관별 부서별 지원 방안 논의 ▲자유로운 정책 제안 및 부서별 세부 주제 토론을 진행했다. 한근수 단장은 이 자리에서 “학교시설은 지역 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공유시설로, 주민들로부터 개방 요구가 항상 높다”면서 “다만 학생의 교육과 안전을 책임지는 학교와 견해차가 있는 것이 현실이기에 학교시설 개방은 학교, 교육청, 이용자, 유관기관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향후 학교시설 개방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경기미래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와 이용자 의식 개선을 위한 학교시설 개방 지침 마련 및 보급 ▲학교시설사용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 등
[포천=황규진 기자]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스쿨)“에 4년 연속 선정되었다.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 스쿨)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 및 직무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희망기업으로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대진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글로벌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은 2022년 최초 사업에 선정된 후 22년 11명, 23년 14명, 24년 9명(진행중)으로 34명의 대진대 학생을 미국으로 취업연계하였다. 대진대학교 학생성공처장(장인호 교수)은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경쟁사회에서 연수생들의 해외취업을 위해 지난 3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한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년도에도 연수생들에게 해외취업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진대학교는 이달부터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하여 5월 초까지 해외취업연수사업에 참여할 학생들을 모집하여, 6월 필리핀 어학연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6일 오전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군 폭탄 비정상 투하 사고와 관련해 포천시청에 재난상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는 6일 오전 10시경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921-2번지 일대에서 발생했다. 한미연합훈련 중 전투기에서 비정상적으로 포탄이 투하됐고, 다수의 중·경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로 15명의 중·경상자가 발생했고, 상수도, 주택 2채, 성당, 1톤 트럭, 비닐하우스 파손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서 백영현 포천시장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병우 포천소방서장, 군 관계자 등과 함께 사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후 군, 경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통합현장지휘소가 설치됐다. 현장은 인명구조 및 사고현장 보존을 위해 통제 중이다. 포천시는 사고 발생 직후 즉각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상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 대책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경사자는 포천의료원 및 우리·성모병원 등으로 분산 배치돼 치료 중이며, 병원에 파견된 시 관계자가 1대1 매칭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임시구호소는 노곡2리 경로당에 마련됐다. 백영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5일 판교 경기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5년 AI 챌린지 프로그램’ 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AI 챌린지 프로그램’은 공공분야에서 효과성을 보이는 AI 기업과 기술을 발굴하고, 경기도 공공기관과의 매칭을 통해 AI 기업에 기술 실증과 사례 확보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AI 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AI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자리로, 김기병 경기도 AI 국장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AI신산업본부장, 도내 AI 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AI 사업 사전 수요조사에서 참여 의향을 보인 AI 기업은 100곳에 달한다. 도는 31개 시군 특성별 경기도 AI 비전에 대한 정책을 설명하고,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사업 안내와 관련 질의를 받았다. 도는 시군, 공공기관, AI 기업의 원활한 공모사업 참여를 위해 수요기관-공급기관 간 AI 기술의 활용 방안과 협업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도록 1:1 네트워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역 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AI 기술이 필요한 주제로 ▲행정서비스 ▲교통/안전 ▲의료/복지 ▲농업/환경 등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겨울방학과 추위로 실내 여가시설 이용이 증가하는 시기인 2월 4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조리식품을 판매하는 피씨(PC)방, 스크린골프장, 키즈카페 등 실내여가시설 36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총 3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적발된 주요 위반행위는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행위 17건 ▲소비기한 경과제품의 판매목적 보관 13건 ▲식품 보존기준 미준수 2건 ▲원산지표시 위반 2건 총 34건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김포시 A스크린골프장은 식품접객업 영업 신고 없이 주방시설 등을 갖추고 이용객을 대상으로 조리식품 등을 제공하다 적발됐다. 성남시 B피씨방은 소비기한이 11개월 지난 우동다시 등 총 5종의 제품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정상 식재료와 함께 보관해오다 적발됐다. 또한, 평택시 C피씨방은 보관기준이 10℃이하 냉장보관인 양파드레싱 등 총 3종의 소스류를 주방시설 내 실온보관대에 보관해 왔으며, 광주시 D키즈카페는 매장 내 원산지 표시판에 감자를 미국산이라 표시하고 중국산 감자를 조리·판매하다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미신고 식품접객 영업행위를 한 경우,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화성시에 기아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 다목적 기반 차량(PBV-Platform Beyond Vehicle) 29만㎡(8만 8천 평)전기차 전용 공장(EVO Plant)을 2조 2천억 원을 투자 신설한다고 밝혔다. PBV는 물류 배송, 승객 운송, 레저 등 특정 목적이나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제작한 차량입니다. 운전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과 수납 공간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내부 공간 설계가 가능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장애인용 차량은 물론 캠핑카, 택시, 택배, 이동식 점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오토랜드 화성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송호성 기아 사장과 이 같은 내용의 ‘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협약식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기아가 2조 2천억 투자를 통해서 경기도 화성에 공장을 짓는 투자 결정을 하게 된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 그리고 트럼프 2.0 시대의 여러 가지 통상압력 속에서 우리 국내 투자유치를 한 것은 경기도나 화성시로서도 아주 기쁜 일이고, 기아도 큰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