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인 드론산업 육성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양주시는 국토교통부와 주관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2025년 7월 29일부로 특구가 공식 발효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구 지정은 양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드론산업 육성 정책의 결실이자, 경기북부의 드론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강력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의 자유로운 실증과 조속한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비행 관련 사전 규제(안전성인증,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등)를 대폭 완화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다. 양주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드론기업 유치와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드론서비스를 현실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에 지정된 양주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총 2개 구역으로 ▲제1구역인 옥정2동 일원(4.1㎢)은 도심형 드론배송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에 집중한다. 양주시는 이미 2년 연속(2024~2025년)으로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K-드론배송 서비스를 추진해온 바 있다. ▲제2구역인 장흥
[의정부=황규진 기자] 관외 출근율이 53%에 달하는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통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는 원칙 아래, 시민 체감형 교통정책을 전방위로 추진 중이다. 연이은 이용자 중심의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 의정부시의 지난 3년간 교통혁신 과정을 살펴본다. □ 출퇴근길을 바꾼 G6000, G6100, 1205번 광역버스…서울 접근성 한층 가까워져 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중심인 ‘1205번 광역버스’는 지난해 3월 민락‧고산지구와 서울 상봉역을 잇는 노선으로 개통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철 혼잡을 피하고 환승 시간도 단축하면서 빠르게 서울 도심과 연결돼 만족도가 높다. 종점인 상봉역은 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 등 4개 노선이 연결된 환승 허브다. 시는 구리포천고속도로를 활용해 민락‧고산지구와 상봉역을 직결하는 노선을 설계해 통근 효율을 높였다. 현재 1205번은 하루 30회, 5대 차량이 20~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개통 초기 월 7천500명 수준이던 이용객은 올해 1월 기준 9천700명으로 29.3% 늘었다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코치 김현승) 소속 임희래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 값진 첫 우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임희래 선수는 지난 7월 6일부터 13일까지 중국에서 열린 ITF 마안산 국제투어 대회에 출전해 여자 복식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동안 국내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아온 임희래는 국내 복식 1위를 차지한 경험도 있지만, 이번 우승은 국제대회에서 거둔 첫 정상 등극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의 김나리와 복식조를 이룬 임희래는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의 야난 후–자이 왕조를 상대로 안정된 경기 운영과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2-0(6-1, 6-1)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임희래는 “국제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항상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함께한 김나리 선수에게도 고맙고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임희래 선수의 첫 국제 대회 우승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테니스팀 선수들이 많은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