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25시


의정부 모델하우스 큰 불...주변 2백여 가구 정전

[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84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나 인근 거주 주민들이 대피하고 주변 2백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불은 모델하우스 전체로 옮겨붙어 불길이 수십 미터 높이까지 치솟았고, 내부에서 나는 폭발음으로 인해 바로 옆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0여 대와 소방대원 80여 명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 7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모델하우스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고, 주변으로 불이 번지지도 않아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화재 장소 주변 250여 가구에는 화재 발생 이후 한전이 추가 사고에 대비해 송전을 중단하는 탓에 전력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한파속에서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