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대전광역시는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대비하여 중학생들의 진로탐색․체험으로 꿈과 끼를 살려주기 위한 39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3년(6학기)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적성과 진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수업을 토론, 실험, 실습, 프로젝트학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교육제도이다.
시는 지난해 시교육청과 자유학기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유학기제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하였으며, 중학생 눈높이에 맞는 진로탐색․체험 프로그램 33개(대전시 22개, 대덕특구 연구기관 11개)를 개발하여 운영했다.
이를 위해 시 산하 실․국․과장급으로 구성된 강사인력풀 105명을 구성하여 지원한 결과, 61개 중학교에서 7,072명(72.2%)이 참여하였으며,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만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지난해 말 대전시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및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상하였다.
2016년에는 대전시에서 개발 ․ 운영하는 진로탐색・체험 프로그램은 39종으로 시 자체개발 24종 프로그램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대덕특구 연구기관의 15개 프로그램이다.
또한, 진로탐색 ․ 체험 강사인력풀 102명을 구성하고 각 분야별 특강을 원하는 학교에 출강하여 지원하며, 학생 진로교육 등 폭넓은 식견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꿈 ․ 끼 팍팍지원단’운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고 수준 높은 진로 체험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앞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 88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시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진로탐색․체험 프로그램과 강사 인력 지원에 대한 수요조사를 한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