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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고윤수·박성규군, 복싱 경기도 대표 선발

[연천 =권 순 기자전교생이 수십 명에 불과한 연천군 군남면 작은 학교에서 두 명의 학생이 복싱 재능을 뽐내며 경기도 대표로 뽑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남중학교 3학년 고윤수군과 박성규군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이기고 각각 50kg, -52kg 체급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도 대표로 선발됐다.

고윤수군과 박성규군은 전문 운동부가 아닌 일반 학생들로 이번 경기도 대표 선발 과정에서 도내 복싱 명문중학교 선수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복싱계를 놀라게 했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인 두 학생은 넉넉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놀라운 성적을 올려 복싱계는 물론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고윤수군과 박성규군은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만큼 5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천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전문 운동부는 학교와 체육회에서 대회 출전비 및 장비를 지원하지만, 고윤수군과 박성규군은 부모와 체육관의 지원만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두 학생이 선수로서 재능이 있는 만큼 이들의 성장을 위해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