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박지환 기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추석은 오곡이 무르익고 과일이 많이 나며, 일년 농사의 수확의 계절임에 풍요로운 계절이다. 어릴적 추석을 떠올리면 오순도순 가족과 둘러 앉아 담소를 나누며 조물조물 송편을 만들고, 아이들은 무엇이 그리 신이 났는지 나뭇가지를 들고 밤나무를 찾아 산을 오르는 풍경이 생각난다. 생각만으로도 배부르고 정겨운 추억이다. 하지만 추석은 이런 아름다운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음식 준비로 인한 화기 취급의 증가, 쌀쌀해진 날씨로 인한 난방기구 사용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종종 화재가 발생하며 일상생활을 삼키곤 한다. 이러한 추석 명절 화재 발생 건수는 2021년 기준으로 356건이였으며 전년대비 0.3% 감소하였고, 인명피해 또한 10건으로 42%나 감소하였다. 화재 건수는 조금 줄었지만 인명피해가 많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수치가 시사하는 바는 뭘까? 그것은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에 따른 감소라고 본다. 2021년 3월 양주시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최초목격자가 소화기를 이용한 신속한 초동진압을 실시하고 거주자는 자력 대피하여 재산과 인명피해를 방지한 사례에서 볼
[의정부 =황규진 기자] 코로나로 힘든 2년여의 시간을 보내고 코로나의 탈출구의 끝자락에 어김없이 여름이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로 움추러 들었던 피서객들이 많이 늘어 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행복한 피서인구의 증가는 안타까운 안전사고의 증가로 이어지곤 한다. 통계청 사망원인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06~2020년 동안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는 500여명에 달한다. 물에 빠지면 사고자는 호흡을 멈추게 되고 공포에 빠져들게 된다. 시간이 지나 숨이 가빠오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숨을 들어 마시게 되고 이에 따라 물을 흡인(물이 기도를 타고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말함)하게 되거나 후두연축(성대가 단단히 막힘을 말함)이 일어남으로써 호흡을 못해 저산소증에 빠지게 된다. 저산소증에 의해 의식이 없어지면 더 많은 물이 기도를 통해 폐로 들어가고 결국 사망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고자는 물을 많이 흡인하지 않으며 사망자의 10 ~ 15% 정도는 물을 전혀 흡인하지 않고 사망(건성익사)한다. 즐거운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고 대처하기 위한 몇가지 사항을 확인해보자. 첫째, 수영을 하기 적합한 곳에서 수영을 하자. 위험한 바다·호수·하천을 피하고, 수영 금지
[연천 =권 순 기자] 최근 해양 오염이 심해짐에 따라 식품 속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금은 그 생산방식에 따라 크게는 바다에서 얻는 것과 육지에서 얻는 것으로 나눠지며 해수에서 소금을 추출하는 방식의 소금으로는 천일염, 자염 등이 있고, 육지에서 얻을 수 있는 소금으로는 소금호수, 암염 등에서 추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정제 소금은 정제과정을 통하여 기존의 소금을 재가공하면서 미네랄이 제거되고 염화나트륨 함량이 높은 소금입니다. 최근 미네랄이 풍부해 선물용이나 조리용으로 인기가 높은 히말라야 핑크소금은 암염 중에 가장 대표적인 소금으로 바다가 육지가 되는 지각변동의 과정에서 바닷물이 증발하고 남은 소금 성분이 암석을 이룬 암염은 오랜 세월에 비나 지하수를 통하여 씻기고 건조되는 과정을 통한 순도 높은 소금으로 나트륨 함량이 낮고, 별도의 처리과정이 없어 유해한 성분 대신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천연 그대로에서 얻어지는 소금입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트륨 함량을 낮춘 저염과 무염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너무 적게 나트륨을 섭취하게 될 경우 체내 수분조절등 문제가 생길 수 있음으로
[포천 =황규진 기자] 지난 2월 3일부터 한 달간, 제2기 포천시 (대)학생 지방행정 체험이 진행됐다. (대)학생 지방행정체험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정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시정정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인재 육성에 기초를 마련하고자 진행되었다. 올해는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30명의 학생들이 행정 체험에 참가했다. 미디어 전공자, 포천시 홍보를 체험하다. 내가 배정된 부서는 홍보담당관이었다. 홍보담당관은 시의 각종 정책과 행사, 각종 알림사항 등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부서로 홍보기획팀, 언론홍보팀, 뉴미디어팀 등 총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디어를 전공하고 있어 홍보담당관의 업무가 매우 흥미로웠다. 흥미를 넘어, 방향과 목표를 정하다. 홍보담당관에서 나는 ‘이만큼 다양한 행정경험을 얻은 학생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홍보관련 행정업무를 경험했다. 홍보 시설물 점검부터 포천시 인스타그램 운영, 포천 관광지 자료조사, 포천 아트밸리 팸플릿 제작 등 우리 포천시를 홍보하는 다양한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현업에 계신 분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느꼈다. (대)학생 지방행정 체험은 나에게 단순히 일회성 경험을 넘어 앞으로의 사회생활
[양주 =박지환 기자] 건조하고 찬 바람이 부는 겨울, 기온이 영하권으로 들어서며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겨울의 특성상 사람들의 실내 활동 시간 및 난방용품의 사용 빈도가 증가하게 된다. 난방용품 사용 부주의는 겨울철 화재의 주된 유형 중 하나이기 때문에, 난방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겨울은 주택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계절이기도 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16년~20년) 전체화재 208,597건 중 주택화재는 39,062건(18,7%)인 한편, 전체화재 사망자 1,667명 중 주택화재 사망자는 710명(42.5%)이었다. 그리고 2021년 경기북부 기준 전체 화재 2,374건 중 주택화재는 573건(24.1%)인 한편, 전체화재 사망자 19명 중 주택화재 사망자는 13명(68.4%)으로 전체화재에 비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 저감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초기진화이다. 화재발생 후 화재가 최성기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5~10분이다. 따라서 화재발생 직후 5분이 가장 중요하고 5분이내 초기진화에 성공한다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그렇다면 초기진화에 가장 효과적인 주택용 소방시
[가평 =황규진 기자] 가평군의 인구는 2020년 12월 기준 63,380명(외국인 포함)이고 농업경영체 기준 등록 농업인은 8,733명으로 약 14%이다. 일반사업자 등록이나 직장을 다니는 일부 농업경영원은 제외된 통계지만, 경기도 및 전국 평균 보다 많은 분들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가평군 토지면적 중 지목상 농지는 8%대이다. 2020년 12월 기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조회해 보면 경작면적은 3,103ha로 약 4%이다. 물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한 소규모 경작지는 누락 되었을 것이다. 전체 토지에서 농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이러한 열악한 농업 조건에도 가평군의 농업인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생명산업의 역군으로서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농업인은 하늘과 친구가 되어야 한다. 태풍과 가뭄과 폭설로 농업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농업인이 하늘과 친구가 되어 미리미리 재해에 대비하여야 한다. 가평군의 농업정책은 555로 통한다. 555가 무엇일까 의아해 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정예 농업인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5년 연속 정부포상(훈장1, 대통령7, 총리3)을 수상하였으며, 경기도 농어민대상도
[양주=박지환 기자] 가을에 접어드니 기온이 제법 쌀쌀해져 일상생활은 한결 편리해진 반면,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심정지 환자의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가 되었다. 지난해 양주소방서의 구급출동 건수를 살펴보면 심정지로 인한 출동 374건 중 11월에만 37건이 발생하여 11월에 심정지로 인한 출동 건수는 평소보다 약 20%가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심장은 신체 전반에 혈액을 이동시키는 주요 장기로 가슴 왼편에 위치한다. 심장의 크기는 성인의 주먹 정도로 연령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심실과 심방, 판막등으로 구성되어있는 심장은 수축/이완을 반복하며 두근두근하는 박동을 만들어 내는데, 이 박동이 빠르거나 갑자기 느려지는 경우 건강상의 이상이 의심되기도 한다. 최악의 경우 심정지로 사망할 우려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심정지란 말 그대로 심장이 멈추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2019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국내 심정지 발생원인 중 약 80%는 심장관련 질환에 의해 나타나며 여기에는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이 포함된다. 나머지 10~20%의 원인은 외상과 원인불명으로 나타나며 특히 원인불명은 극심한 피로, 과로 등으로 의심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
[의정부=황규진 기자] 코로나19로 지치고 답답한 일상을 털어내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여름휴가를 떠나기 시작하면서 해수욕장·계곡·수영장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매년 물놀이 사고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2020년까지 5년간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총 158명으로 한 해 32명 꼴로 사망하며, 올해도 물놀이 사고 사망자가 17명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어떻게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까?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안전한 물놀이 주의사항 ▲ 수영하기 전에는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서 준비운동은 필수! ▲ 음주 후 수영 절대금지!(술에 취하게 되면 걷는 속도 및 반사 신경이 느려져 위험) ▲ 수영을 잘한다고 깊은 곳까지 가서 수영은 NO! ▲ 구명조끼는 몸에 맞게 착용하고, 물놀이 후 충분한 휴식! ▲ 아이와 함께 하는 수영은 조심! 보행기 형식의 튜브는 사용주의! (양발을 끼우는 방식의 튜브는 뒤집힐 때 아이가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아주 위험) ▲ 하천이나 계곡물 건널 때 물결이 완만한 장소를 선정해서 바닥을 끌듯이 이동! (아이들은 뛰는 것을 좋아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