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 신하교 인근에서 9일 오전 11시 4분경 군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 등 탑승자 2명이 모두 숨졌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군과 소방 당국은 장비 16대, 인원 43명을 동원해 탑승자 구조 작업을 벌였다. 탑승자 2명은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각각 민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군에 따르면 2명의 계급은 준위다. 육군은 “비상 절차 훈련 중이던 육군 헬기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비상 절차 훈련은 엔진을 끄지 않고, 비정상 상태와 유사한 상황에서 비상 착륙하는 비행 훈련이다. 해당 사고로 폭발이나 화재는 없었으며, 현장 주변 화재나 민가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체는 육군 5군단 15항공단 예하 항공대대에서 운용하는 공격 헬기 코브라 AH-1S 기종으로 알려졌다. 이 기종은 지난 2018년 8월 경기도 용인비행장에서 교육 훈련을 위해 이륙하던 중 1m 상공에서 주회전 날개(프로펠러)가 분리돼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주날개와 연결된 부품인 스트랩이 파손돼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부품 안정성 확인을 거쳐 8개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에서 16개월 영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친모와 계부가 긴급 체포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25일 친모와 계부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포천시 선단동 한 빌라에서 16개월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3일 오후 6시 42분쯤 "아이가 밥을 먹다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의료진은 딸 몸에서 상처를 발견해 경찰에 학대가 의심한다는 취지로 신고했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지난 4일 밤 11시 34분께 난 화재가 약 8시간 17분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길이 인접한 타일공장과 가구공장으로 번지는 등 화재가 가장 거센 '최성기'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초기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강한 복사열로 진입이 어려워지고 건조한 날씨로 주변으로 연소가 빠르게 확대되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당국은 장비 53대와 인력 105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다음 날 오전 6시 26분께 큰 불길을 잡고 오전 7시 51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장 관계자 등 16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또 섬유공장을 포함해 공장 7개 동이 불에 탔으며 섬유 및 원자재 다수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가동 중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