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인구성장국 ‘정례브리핑’...관광·교통·교육 등 각 분야 시정 운영 방향 밝혀

[양주=박지환 기자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8일 인구성장국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5년 주요 현안 사업 11건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방안을 알렸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민생 안정, 시민 생활 편의 확충, 청소년 및 아동 돌봄 체계 구축, 한탄강 관광개발 등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을 중점으로 다뤘다.

 

우선, 포천시는 지난 3월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피해 주민의 회복을 위해 415일까지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1100만 원)’포천시 재난기본소득(150만 원)’을 신청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접수는 이동면 권역 5개소에서 진행되며, 48일 이후는 이동작은도서관에서 총괄해 받는다.

 

시민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도 소개됐다. 포천천 블루웨이 사업은

포천천 일대에 다목적 수변광장과 물놀이장, 보행로,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182억 원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포천의 철도 역사를 열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도 지난 3월 착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양주 고읍동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 군내면까지 17.1의 광역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42공구, 63공구가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옥정~포천선이 가진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덕정~옥정선철도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덕정~옥정선이 구축되면 GTX-C 노선과 연계되면서, 부족했던 서울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된다.

 

포천시가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한단계 나아간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포천형 통학버스(포춘버스)’스마트 안심셔틀(포우리)’ 운영을 시작했다. 포춘버스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등하교를 돕는 통학버스로, 소흘권역, 포천권역 등 2개 순환노선이 운영된다.

 

스마트 안심셔틀(포우리)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호출형 셔틀이다.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포천애봄 365’4월부터 신읍권을 시작으로 운영한다. 0~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새로운 지역복지의 본보기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5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든페스타봄 행사가 소개됐다. 53일부터 6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페스타에서는 계절꽃정원, 벼룩시장(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관광객을 맞는다.

 

여기에 더해 한탄강 관광자원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한탄강 종합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한여울 짚라이더 체험관광시설, 보 설치, 한탄강 평화정원, 한탄강 중리 수변정원, 한탄강 보름리권역 주차장 등 포천 한탄강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한탄강 관광권역 테마형 거점 상업시설도 새롭게 조성된다. 주상절리길 방문자센터, 관광편의시설, 체험교육 시설 등으로 구성될 테마형 근린생활시설은 연면적 2,500규모로,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지역 소비 촉진을 견인할 계획이다.

 

야간 체류형 콘텐츠 확산을 위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탄강 주상절리 미디어 쇼 대형 기계(오토마타) 조형물 초대형 영상 투영(프로젝션 매핑) 주상절리길 숲속 탐방로를 활용한 포레스트 미디어 사파리 등 최신 정보 통신 기술(ICT)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가 도입된다.

 

그리고 오는 10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국제포럼이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지질공원 관계자들이 포천을 찾으며, 한탄강의 세계적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9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2025 포천 한탄강 세계 드론 제전은 국토교통부와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세계드론라이트쇼, 드론레이싱대회, 드론축구대회, 드론 학술회의(콘퍼런스)등 포천 한탄강의 아름다운 자연 협곡과 첨단 드론 기술이 접목된 축제가 될 예정이다.

 

특히, 포천시는 첨단 드론 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특구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최종기 인구성장국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포천의 미래산업과 관광을 아우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 하나하나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