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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청 퇴직공무원, 현직 공무원 상대로 갑질…시의원 대낮에 술판

[포천 =황규진 기자경기도 포천시 공무원들이 퇴직공무원들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는 잡상인일 경우 무시하면 되지만, 잡상인처럼 행동하더라도 국장(서기관)으로 퇴직한 선배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

 

이들 공통점은 공무원 재직 당시 잘되면 공을 가로채고 잘못되면 책임을 떠넘기는 등 후배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했던 인물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사실상 안하무인격이다. 재직 당시 평가를 잊은 듯 도움을 요청하는 게 아니라 뻔뻔스럽게 요구하는 것은 물론 고압적이면서 강요까지 서슴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이 시를 찾는 것은 퇴직 후 새로 취업한 회사와 관련된 영업 때문이다. 이들 중 일부는 인허가 또는 진행하고 있는 용역에 대한 순조로운(?) 행정절차를 종용하기 위해 드나들고 있다.

 

이해충돌방지법이 지난해 519일 시행됐지만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는 이들이지만 무시하도록 종용하고 있는데다, 관련법에 의거 서면 신고하고 회피할 경우 자칫 담당 공무원은 건방진 X로 낙인찍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A씨는 본인이 취업한 회사를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 결국 조례개정을 이끌어냈다. 현재 개정된 조례 때문에 공무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B씨는 자신이 취업한 회사를 위해 수십 억 원의 예산을 끌어오는데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예산 중 일부가 최근 시의회 추경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기소돼 재판이 진행중이어서 측은지심이 작용된 것이라는 게 주변사람들의 설명이다.

 

C씨는 일반적으로 3년 이상 걸리는 용역을 16개월 이내 마무리하기 위해 분주하다. 특히 본인이 수행중인 용역을 심의했던 도시계획심의위원으로 참여한 교수, 시의원과 대낮에 술판을 벌이는 대담함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인지 용역이 조건부 입안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부서의 한 공무원은 재직 당시 어떻게 했는지 잊은 건지 무시하는 건지 너무 뻔뻔하다보기 싫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현직에 있을 때 곤욕을 치렀다는 다른 한 공무원은 뻔뻔함을 넘어서 업무에 대해 잘알고 있는 점을 이용, 행정처리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집요하게 강요하고 있다빨리 끝나면 안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씨는“(도시계획심의위원과)평소 잘 알고 있어 술 한잔 했을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16개월이면 되는 것을 23년씩 걸릴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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