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 기본소득연구단, ‘제2회 기본소득 국제세미나’ 바이럴(BIRAL) 공동개최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연구원 기본소득연구단이 제2회 기본소득 국제세미나를 열고 기본소득 메시지 확산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경기연구원 기본소득연구단은 지난 15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독일 프라이부르크 기본소득연구소(FRIBIS), 미국 제인패밀리연구소와 함께 두 번째 기본소득 국제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기본소득 국제세미나에서는 미국, 케냐, 유럽, 브라질의 사례를 토대로 기본소득 메시지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사례 발표 세션에는 앤 프라이스(Anne Price) 미국 인사이트 센터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기본소득 메시지 확산에 있어서 전달자(messenger)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 등의 유명 인사가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이는 기본소득 실현에 필수적인 정치 의지(political will)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캐서린 토마스(Catherine Thomas)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심리학박사 수료자가 케냐 사례 발표를 맡았다. 그는 케냐 나이로비에서의 기본소득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수혜자들이 처해있는 심리적, 사회문화적 현실에 적절히 대응해 기본소득 정책을 설계해야 정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사례 발표를 맡은 밥 제이콥슨(Barb Jacobsen) 기본소득 영국네트워크 이사는 기본소득 메시지 확산에 있어 용어 선택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기본소득의 정의를 고려했을 때, 사회구성원으로서의 당연한 권리라는 뉘앙스의 배당이라는 단어가 적절하며, 적절한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기본소득의 메시지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타티아나 로케(Tatiana Roque)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학교 수학과 교수는 브라질 사례를 토대로 기본소득의 불평등 해소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브라질 현금지원 정책인 볼사 파밀리에는 덜 가난한사람에게 세금을 걷어 운영되어, 이들과 가장 가난한자들 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기연구원 기본소득연구단장인 유영성 박사는 세미나를 통해 기본소득이 세계적 굴지의 기업가들과 여러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선별이 아닌 보편 지급으로서의 기본소득이 사회갈등 해소 차원에서 중요하다는 근거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연구원 기본소득연구단은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BIEN), 독일프라이부르크 기본소득연구소(FRIBIS)바이럴’(BIRAL: Basic Income Research & Action Lab)이라는 기관을 공동 조직, 지난달 28일 첫 번째 기본소득 국제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들은 앞으로도 국제세미나를 공동 개최함으로써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학술적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