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정계곡 하천유지관리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 등록 2022.10.24 10: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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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아람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종옥)은 오는 27() 오후3, 청평도서관 3층 어울림실에서 <2022년 가평군 청정계곡 하천유지관리사업>(이하 청정계곡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청정계곡 사업은 경기도에서 하천 변 불법시설을 철거하고 조성한 생활SOC 시설을 유지관리하고 주민들이 청정계곡을 지속적으로 자치 운영할 수 있는 수익 창출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에서 5개 시·군이 추진했고, 가평군에서는 설악면 가일2리 어비계곡, 조종면 운악리 조종천, 북면 도대2리 용소폭포에서 추진됐다.

 

지난 6월 가평군으로부터 이 사업을 위탁받은 아람마을 조합은 1개 마을당 4명의 환경보안관과 3명의 마을 어벤져스 선발해 환경보안관은 시설유지관리 및 관광객 계도 활동을 수행토록 하고, 마을어벤져스는 마을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하도록 했다. 특히 마을 어벤져스는 디자인, 요리, 플라스틱 전문가, 정크아트 작가, 쇼핑몰 기획자, 목수, 문학박사, 청년 마을사업가 등이 경력과 나이에 상관없이 마을공동체 사업 개발을 위해 의기투합해 마을별로 독특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 주목을 받았다.

 

가일2리는 물고기()가 날아다닌다()는 어비계곡의 특징을 살린 어비콘(아이스크림 붕어빵)’, 운악리는 구름()을 연상케 하는 흰모찌 떡에 운악리의 특산물인 포도를 넣은 구름빵, 도대2리는 용소폭포가 청년들의 다이빙 명소라는 점에서 착안해 통닭을 짚라인으로 배달해 마치 통닭이 계곡에 다이빙하는 듯한 용소퐁닭을 개발했다.

 

또한 기후위기 시대임을 감안해 패트병을 활용한 정크아트 작품 플러스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의 기후위기 실천을 위해 플라스틱 병뚜껑 수집을 위한 캠페인, 플라스틱 방앗간 운영과 줍깅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해 청정계곡에 어울리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8월 경기도에서 사례발표를 했다.

 

아람마을 조합의 김종옥 이사장은 마을의 발전을 위한 특공대처럼 각자의 재능을 살려 창의적이면서도 서로 협력하며 열심히 일을 해준 마을 어벤져스의 사례가 가평군에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1031일 사업 종료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그동안의 사업 경과를 볼 수 있도록 성과공유집, 동영상, 전시물 등을 준비한다고 한다.

황규진 기자 guj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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