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포천시민축구단이 양평FC에게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며 17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 했다.
포천은 2일 오후 3시 용문체육공원에서 열린 양평과의 ‘2017 K3리그 어드밴스’ 18라운드 경기에서 2-1로 패했다.이날 경기는 양평에서 후반 5분 최용훈, 후반 22분 유동규가 연이어 골을 터트렸다. 포천은 후반 45분 류범희의 골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포천은 이전 경기까지 11승 6무를 기록하며 1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었으나, 양평의 일격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포천은 지난 시즌에도 리그 19경기에서 단 1패를 기록했는데, 상대는 전주시민축구단이었다. 양평은 포천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포천의 패배로 인해 추격의 기회를 잡은 2위 김포시민축구단은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주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포천과 김포의 승점 차는 7점으로 좁혀졌다.
한편 포천은 오는 9월 9일 오후 3시에 경주시민운동장에서 경주시민구단을 상대로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