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미군 영평사격장서 산불… 하루 만에 재발

  • 등록 2019.01.21 07: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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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 영중면 미 8군 종합훈련장인 영평사격장 내 불무산에서 20일 낮 140분쯤 산불이 발생했다.

 

포천시에 따르면 영평사격장 내 산불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미군이 공용화기 사격 훈련 중 예광탄 파편이 불무산 45부 능선 피탄지에 떨어지며 발생했다.

 

불이 나자 미군 측과 산림 당국은 산림청 헬기 4대 등 헬기 6대를 동원해 19시간 만인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진화를 완료했다.

 

그러나 이날 낮 1241분께 낙엽 속에 있던 불씨가 강풍과 함께 되살아나며 다시 산불로 이어졌다.

 

산림청 헬기 1대가 진화에 나서며 산불은 오후 440분께 진화되는 듯했다. 그러나 오후 5시께 다시 불길이 살아나며 불무산 89부 능선까지 태운 상태다.

 

야간 헬기 투입이 어려워 미군 측과 산림 당국은 산불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오늘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동원해 다시 산불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황규진 기자 guj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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