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vs 화성, ‘오렌지 더비’ 4번째 맞대결

  • 등록 2018.08.09 16: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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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황규진 기자] 오렌지색을 홈 유니폼으로 사용하고 있는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과 화성FC(이하 화성)4번째 오렌지 더비를 펼친다.

 

포천은 오는 11일 오후 5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화성을 상대로 ‘2018 K3리그 어드밴스’ 1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지난 2017K3리그 붐 조성을 위해 시작된 오렌지 더비는 지금까지 3번의 맞대결에서 포천이 12무를 거뒀다. 지난 4라운드에서 포천은 화성에 2-0으로 승리, ‘오렌지 더비첫 승을 거둬 이번 라운드에서는 오렌지유니폼을 착용한다.

 

역대 전적에서 포천은 화성을 상대로 443패를 기록했으며, K3리그에서는 341패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챔피언결정전에서 1-3으로 패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23무를 기록하면서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다.

 

현재 어드밴스 리그 순위에서는 포천이 913(승점 28)로 경주시민축구단(승점 31)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은 554(승점 20)으로 7위에 랭크되어 있다.

 

국가대표 출신 심우연을 비롯해 최정한, 구본상, 남광현, 김익현 등 프로 출신을 대거 영입한 화성은 후반기에도 전보훈, 서세경 등을 영입하는 등 상위권 도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 김재형 감독은 선두 경주와 승점 3점 차이라 매 경기 집중할 수 밖에 없다면서 경고 누적과 부상 선수들로 인해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황규진 기자 guj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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