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구공동전시판매장 및 물류센터" 개소식 개최

  • 등록 2018.04.12 11: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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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북부 가구기업인의 숙원이었던 포천 가구유통판매시설 마홀앤(MAHOL&)’12일 오전 문을 열고, 가구산업의 새 시대 개막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종천 포천시장, 김영우 국회의원, 정종근 시의회의장, 김성남. 최춘식 경기도의원, 이희승. 윤충식. 서과석. 이형직. 이명희 시의원을 비롯해 가구산업 조합 및 단체, 관련기관, 인근지역 주민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마홀앤은 경기도와 포천시가 힘을 모아 열악한 가구제조업체가 밀집되어 있는 경기북부지역에 가구업계 가격경쟁력 확보 및 판로 증대를 목적으로 설립한 시설이다.

총 사업비로 국비 333천만 원, 도비 185천만 원, 시비 222천만 원 등 978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예산을 반영해 가구공동전시판매장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 사례이다.

마홀앤(MAHOL&)’이라는 명칭은 포천시의 고구려시대 명칭인 마홀나의 모든(My whole) 가구를 만날 수 있다라는 뜻을 담아 만들었다. 무엇보다 마지막 글자 ‘&’을 활용해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원의 다양한 브랜드 네임들과 결합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마홀앤은 포천 군내면 용정산업단지 내 넓이 6,612(2천 평) 부지위에 연면적 6,644규모의 2층 건물 형태로 지어졌다.

먼저 1(3,322)에는 가구업체들이 공동으로 사용·관리하는 물류센터 및 창고, 가구제품 촬영 스튜디오가 들어섰다. 2(3,322)에는 공동 가구전시판매장과 가구조합 사무실, 지역주민들이 벼룩시장 및 특별 전시회 등을 열수 있는 공간과 편의시설 등이 만들어졌다.

특히 마홀앤은 원자재 공동구매가 가능하여 연간 물류배송비(450억 원)30% 가량인 135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가구를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마홀앤은 B2B 거래뿐만 아니라 중간 유통단계 없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B2C’ 거래방식도 함께 도입해 알뜰 쇼핑족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최소 연 20만명 방문, 200억 원의 매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진흥 행정2부지사는 축사에서 마홀앤 준공은 도내 가구업계의 가장 큰 약점인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침체된 가구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전국 최초 준공 된 마홀앤이 가구업계의 롤모델로 발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포천지역은 5,108개의 공장중 700여개의 가구공장이 소재하고 있으며 대부분 영세한 소규모 업체로 생산, 영업, 유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전국 생활가구의 80%를 제작 배송하고 있는 우리시의 중요한 특화산업이라오늘 준공개소식 이후로 연간 물류비용의 30% 절약을 통한 135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고 이를 통해 경기북부가구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아 대한민국 가구산업발전을 이루시기를 기원 한다.” 고 말했다.

한편, ‘마홀앤이 들어선 포천지역은 경기북부 가구제조업체의 25.5%, 경기도 전체의 11.4%660여개가 소재한 곳이다.

 

황규진 기자 guj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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