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김강범 기자]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3월 5일부터 관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삼삼급식소 사전운영 신청을 접수한다.
‘삼삼’급식소는 음식 맛이 조금 싱거운 듯 하면서 맛이 있다는 뜻으로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주 5회 이상 점심식사의 나트륨 함량을 1,300mg이하로 줄여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소를 말한다.
시는 삼삼급식소로 지정을 통한 체계적인 식단 관리로 집단급식소에 종사하는 영양사와 조리사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고혈압 등 심뇌혈관 질환과 만성질환의 발생을 줄여 근로자와 시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운영 지정은 집단급식소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나트륨 줄인 식단 제공 식수, 영양사와 조리사 각 1인 이상 상시 근무, 영양사 식단 작성, 염도관리 등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후 급식 일지 작성, 1,300mg이하 나트륨 줄인 식단 확보, 급식 제공 비율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올해 말 결과평가를 통해 최종 지정하고 현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시는 최종 지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염도관리 교육 등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등 삼삼급식소 지정운영 업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3월 5일부터 3월 23일까지로 운영을 희망하는 급식소는 우편, 이메일, 팩스, 방문 등을 통해 양주시청 민원봉사과 식품위생팀(☎031-8082-5294)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 민원봉사과 식품위생팀으로 문의하거나 양주시청 홈페이지(www.yangju.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