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주변 시군에 ‘일시이동중지’ 명령

  • 등록 2025.01.21 05:10:51
크게보기

[양주=박지환 기자경기도 양주 한 돼지농장에서 올들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양주지역 한 돼지농장에서 ASF 발생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5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농장주에게서 돼지 폐사 신고를 접수한 이후 정밀 검사를 시행한 결과 발병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보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농장 내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양돈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20일 오후 930분부터 21일 오후 930분까지 24시간 양주를 비롯해 인접한 6곳 시군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종자사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ll·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대상 시·군은 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고양파주 등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을 포함한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하게 소독하고 축사 출입 때 소독, 장화 갈아신기 같은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황규진 기자 guj114@naver.com
<저작권자 매이킹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메이킹뉴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오성한음로 140 발행인, 편집인: 황규진 | 전화번호 : 031-542-1554 | 팩스 : 031-542-1554 등록번호 : 경기, 아51620 등록일 : 2017년 08월28일 Copyright 메이킹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