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광복 기자] 경기 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지난 1월 3일 인접지역인 포천시 영북면에서 고병원성 AI의 발생과 다가오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축산차량 거점소독 시설을 동두천시 탑동동 샘터농원 앞 주차장에 설치하여 지난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거점소독시설에는 차량소독시설과 대인소독기를 설치하고, 공무원 2명과 소독요원 1명이 3인 1조로 근무조를 편성해 가축, 사료, 분뇨 등 축산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24시간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해 모든 축산관련 차량은 거점소독장소에서 차량 내·외부 소독은 물론 운전자 및 탑승자도 대인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시 후 소독필증을 발부받아 운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재학 부시장은 지난 23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소독시설 운영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에게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여 관내에 질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