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증착장비 세계 1위 기업 ASM과 상생협력 협약 체결

  • 등록 2024.11.02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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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황규진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기업들이 세계적 반도체기업 ASM에 납품할 수 있도록 하는 대형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ASM은 반도체 핵심공정인 증착’(蒸着) 장비생산의 세계 1위 기업입니다. 전날 세계 1위 노광(露光)장비 기업 ASML에게서 대()경기도 투자협력 확대 약속을 얻어낸 데 이어, 오늘(현지시간 1031)증착장비 세계1위 기업 ASM에게서 향후 지속적으로 경기도 기업 제품을 사겠다는 협약을 끌어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네덜란드 알메르에 있는 ASM 본사에서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대표(CEO), 폴 베르하겐(Paul Verhagen) 재무총괄이사(CFO) 등과 만나 경기도와 ASM, 그리고 화성시 간의 상생협력 협약’(MOU)에 서명했다.

ASM이 지속적으로 경기도의 기업들에게서 지속적으로 사들이기로 한 물건은 세계 1위 증착장비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입니다. ASM의 매출규모로 볼 때 구매액은 매년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ASM과 화성시와 함께 맺는 오늘의 MOU는 정말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ASM과 하는 일에 있어선 풀 서포트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우리 반도체 인력 양성과 젊은 청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 등은 지사로서 제가 가장 역점 두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데, 이번 MOU에 담겨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와 같은 노력을 더욱 더 기울여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모든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라며 앞으로 ASM이 우리 경기도에서 사업을 하시는 데 있어 다시 한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히쳄 엠사드 대표는 오늘은 ASM에 아주 특별한 날이고, ASM이 한국 사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늘의 협약이 우리의 협력에 새로운 장을 열고 경기도와 ASM의 상호이익이 되는 성과를 많이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ASM의 기술과 장비가 AI, 5G,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디지털 세상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의 반도체 생태계를 더 활성화시키고, 경기도가 한국 그리고 세계적으로 반도체 중심지가 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월 도청에서 히쳄 엠사드 대표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2022년에는 폴 베르하겐 재무총괄이사를 만나 투자 유치를 의논했다.

그 결실이 경기도 기업들이 대규모로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는 MOU 체결했다.

황규진 기자 guj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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