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여성 독립운동가 권기옥 사진전’ 진행

  • 등록 2024.08.05 15:17:12
크게보기

[의정부=황규진 기자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815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 시민갤러리에서 한국 최초 여성 비행사인 독립운동가 권기옥 선생의 사진전을 개최한다.

권기옥 선생은 송죽회의 일원으로 1918년 숭의여학교에 입학해 31만세운동에 참가, 이를 계기로 구금되기도 했다.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 연락원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자금을 비밀리에 모금했다.

 

특히 조선총독부 폭파의 염원을 갖고 중국 윈난 육군항공학교에 1기생으로 입학했다. 이 과정에서 권기옥 선생에 대한 암살 및 살해 시도가 일본에 의해 지속됐다. 이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권기옥 선생은 19262월 마침내 한국 최초의 여성비행사가 됐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 공군 창설에 힘을 기울였으며, 국방위원회 전문위원, 최초 여성출판인 등 국가를 위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쳤다. 노년에는 국가에 모든 재산을 기부하고, 서울 장충동 목조건물에서 여생을 보내다 1988년 영면해 국립현충원 안장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위대한 헌신과 희생정신을 알릴 것이라며, “보훈대상자분들에게 보훈감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규진 기자 guj114@naver.com
<저작권자 매이킹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메이킹뉴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오성한음로 140 발행인, 편집인: 황규진 | 전화번호 : 031-542-1554 | 팩스 : 031-542-1554 등록번호 : 경기, 아51620 등록일 : 2017년 08월28일 Copyright 메이킹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