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문화원(원장 이종훈)은 제37회 반월문화제 봉래전국휘호대회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자유명제로 일반부는 화선지 전지, 학생부 화선지 반절 규격의 작품을 한글, 한문, 문인화 부문으로 나누어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하고, 5월 28일 한글 부문에 밀물 최민열 심사위원, 한문 부문에 임정 신병희 심사위원, 문인화 부문에 유강 유수종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대상, 최우수, 우수에 선정된 작품은 6월 1일 현장휘호를 통해 확정, 시상했다.
이종훈 문화원장은 역사와 문향이 살아 숨 쉬는 우리 포천에서 서예대회를 공모전으로 개최했음에도 전국 각지에서 훌륭한 작품을 다수 출품해 주신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서예 예술에 정진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이영재(경기 화성시), 최우수에는 한문부문 유경상(충북 충주시), 홍순형(서울 종로구), 문인화부문 최은희(경기 의왕시), 우수에는 한글부문 김중식(경기 고양시), 한문부문 유명기(대전시 서구), 문인화부문에는 김부남(강원 춘천시)님이 입상했다. 학생부 최우수에는 한글부문 신현서(세종다정중), 한문부문 성준(교하고), 학생부 우수에는 한글부문 문채연(충남체고), 한문부문 채주하(세종대성고) 학생이 입상했으며, 이외에도 특선 및 입선 총 130명이 입상했다.
한편 반월문화제 봉래전국휘호대회에서는 입상등위에 따른 작가점수제도를 운영하며 매년 추천작가 및 초대작가를 배출하고 있다. 입상작품은 한데 모아 우수작품집을 발간 배포할 예정이며 8월 중 포천문화원사 내에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