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도시공사가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행복주택 포애뜰 아파트 단지 내 전지작업을 진행하였고, 전지작업의 부산물인 파쇄목을 재활용해 농가에 무상보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지작업은 수목의 가지와 잎의 밀도를 조절해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행복주택 입주민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 주민안전 도모 및 관리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진행되었다.

아파트 단지 내 큰 나무들은 그늘을 만들어주고 대기환경의 질을 높이는 장점이 있으나,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고 떨어질 위험이 높아 적절한 시기에 전지작업을 수행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전지작업의 부산물인 파쇄목을 필요로 하는 인근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면서 부산물 폐기물처리에 들어가는 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농가에서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경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