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 성장 분기점”

  • 등록 2023.12.11 15:33:29
크게보기

[연천 =권 순 기자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지역 혁신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을 확신하며, 연천군이 수도권 접경지역 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포럼에서 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의 첫 번째 기조 발표자로 나서 수도권 접경지역의 기회발전특구 의미를 주제로 특구의 개념과 수도권 접경지역의 역차별 문제에 대해 역설했다.

김 군수는 열악한 접경지역의 자립적 지역경제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특구 지정이 필요하다 접경지역의 중첩규제가 인구소멸로 귀결된다고 볼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회발전특구가 큰 역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 경기, 강원 접경지역 지자체 모두가 기회발전특구 신청 자격을 부여받은 것은 접경지역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수도권 접경지역 지자체는 수도권 규제를 비롯해 균형발전 차원의 각종 지구 지정에 있어서 번번이 소외되면서 진퇴양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연천군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지역 혁신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을 확신하며 접경지역 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정부 기회발전특구 지원 혜택과 관련해 수도권 접경지역과 비수도권과의 차별은 불합리하다면서 지방시대위원회가 연천군 등 수도권 접경지역 지자체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공평한 지원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지자체·언론·연구기관 등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국정목표 달성을 위한 접경지역 정책 마련 및 지역 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가고자 계획됐다. 포럼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양수 국회의원, 박상혁 국회의원 등 지역구 의원 및 접경지역 시장·군수 등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을 통해 접경지역의 국가균형발전 의미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권순 기자 puregren@hanmail.net
<저작권자 매이킹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메이킹뉴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오성한음로 140 발행인, 편집인: 황규진 | 전화번호 : 031-542-1554 | 팩스 : 031-542-1554 등록번호 : 경기, 아51620 등록일 : 2017년 08월28일 Copyright 메이킹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