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 한국조류보호협회와 황조롱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

  • 등록 2022.07.09 12:55:41
크게보기

[연천 =권 순 기자경기도 연천군과 한국조류보호협회는 지난 6일 재인폭포 출렁다리에서 황조롱이 2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김덕현 연천군수와 성기호 한국조류보호협회 연천군지회장, 천연기념물 보호센터 김성수 박사 등 20여명은 황조롱이를 방생했다.

이날 방생한 황조롱이는 지난 63일 구조되어 천연기념물 보호센터에서 약 한 달간 보호된 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황조롱이는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323-8호의 소형 맹금류로, 유럽·아프리카·말레이시아·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도시의 건물이나 산 지역에서 번식하는 드물지 않은 텃새이다. 몸길이는 33~35이고, 4~6개의 알을 낳으며, 먹이를 찾으며 공중에서 원을 그리며 돌고 일시적으로 정지 비행하는 습성이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황조롱이들이 연천군의 무공해 땅에서 자유롭게 먹이를 구하며 인간과 상생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앞으로도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태문화관광도시 연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기호 지회장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우리나라 텃새 황조롱이가 연천군 하늘을 마음껏 날며 자유를 누리게 하고, 앞으로도 연천에서 구조된 새들이 자연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돈희 전 한국조류보호협회 연천군지회장의 천연기념물 두루미 사진 특별 전시회가 이달 1일부터 1031일까지 한탄강댐물문화관 2층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연천군의 두루미 서식지에서 촬영한 사진들로 이돈희 전 지회장의 35년간의 두루미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권순 기자 puregren@hanmail.net
<저작권자 매이킹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메이킹뉴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오성한음로 140 발행인, 편집인: 황규진 | 전화번호 : 031-542-1554 | 팩스 : 031-542-1554 등록번호 : 경기, 아51620 등록일 : 2017년 08월28일 Copyright 메이킹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