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황규진 기자] (주)올리브스타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덴벚꽃길 벚꽃축제’를 취소한다”며, “오는 4월 3일부터 4월 25일까지는 에덴벚꽃길의 차량과 보행자의 출입을 전면통제한다“고 31일 밝혔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 초순부터 많은 행락객이 꽃구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해 에덴벚꽃길 벚꽃축제의 취소를 결정하고 상천1리 마을회(이장 최성남)에서 진출입로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가평 에덴벚꽃길은 국내에서 가장 늦게 개화해 윤중로, 석촌호수에 이어 4월 중순 개화를 시작해 매년 벚꽃엔딩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에덴벚꽃길 벚꽃축제는 30년 이상 된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1km에 달하는 장관을 이루며,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여 늦게나마 벚꽃을 즐기기 위해 수 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봄철 경기 동북부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올리브스타 박지희 대표는 “에덴벚꽃길 벚꽃축제는 올해도 수 많은 행락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하게 됐다”며 “2020년에 이어 2021에도 에덴벚꽃길 벚꽃축제를 기다리셨던 국내외 상춘객 및 지역 상인들에게 또 다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최선을 다해 더 멋진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