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이수자 556명 졸업식 연다

  • 등록 2016.02.22 16: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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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온)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교육원수원(우면관)에서 ‘2015학년도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이하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이수자 556명이 참여하는 졸업식을 연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2,260명이 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5회 졸업식에서는 36개 기관에서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이수한 초등 485명, 중학 71명 등 총 556명이 졸업장을 받는다. 졸업장을 받는 이수자는 60대 36.7%, 70대 44.5% 등 50~80대의 장.노년층이 99%이다.

또한, 축제 분위기의 졸업식을 위해 △마포평생학습관의 졸업생과 재학생 14명이 난타를 공연하고, △시흥5동 주민센터의 졸업생과 재학생 15명이 율동을 준비했으며, △‘푸른사람들’의 졸업생 최선희 학생이 자작시를 낭송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학업 성취가 높은 우수 학습자에게 수여하는 교육감 표창장은 79세(1938년생)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학습에 적극 참여한 양원주부교실의 김광자 학생이 졸업생 대표로 받는다. 김광자 학생은 대학에 진학하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다.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2011년 진행한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작년까지 초등학교 5, 6학년에 해당하는 3단계 과정 1,788명, 중학 3학년에 해당하는 3단계 과정 9명 등 총 1,797명이 이수하여 졸업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다문화 이주여성과 외국 국적자들이 한글과 한국 문화를 배우는 별도의 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초등·중학 문해교육 운영기관을 작년 초등 56곳, 중학 8곳 등 총 64곳 기관(127학급)에서 올해 초등 56곳, 중학 10곳 등 총 66곳 기관(148학급)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에게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지원하고, 학력취득의 기회를 제공하여 제2의 교육기회를 가지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이 글자를 통해서 세상 속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한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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