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선빈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러시아 비로비잔시와 우호결연 10주년을 맞아 영상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0주년 축하 영상에서 “지난 10년 동안 비로비잔시와 교류의 결실을 맺었고 앞으로 양 시의 협력을 위한 훌륭한 밑거름이 되었으며, 축적된 우정과 신뢰의 기초 위에 한층 더 강화된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힘든 때일수록 서로 지지하고 협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알렉산더 골로바뜨이 비로비잔시장은 축하 영상에서 “코로나-19 위협 앞에서 우리는 힘을 모아 서로 지지하였고,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다.”라며, “머지않아 코로나-19는 종식될 것이고, 그때까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열어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비로비잔시는 러시아 하바롭스크 북쪽에 위치한 인구 7만 5천 명 이 살고 있는 도시이며, 유대인 자치주의 주청이 소재한 곳이다.
의정부시와는 지난 2010년 11월 우호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러시아 인형극단과 의정부시 비보이팀이 서로 방문하여 공연하는 등 문화, 의료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