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2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현장을 찾아 이계삼 포천시 부시장으로부터 포천지역 대응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단 울타리 설치구간을 점검했다.
현재 포천시 관내 양돈농가는 총 159 농가로, 27만 8천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시는 전체 농가에 긴급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프리카 야생 돼지에서 유래한 바이러스성 돼지 질병. 고열·외상·백혈구감소증(비정상적으로 백혈구 수가 줄어드는 증상) 등을 수반하고 호흡과 맥박이 빨라지며 열이 난 후 4~7일 내에 사망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