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6·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 토크콘서트 성료

  • 등록 2020.06.10 15: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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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610일 반월아트홀 대강당에서 ‘6·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 토크콘서트-백두와 한나(한라)는 내 조국입니다’란 주재로 개최했다.

이날 이재강 도 평화부지사를 비롯해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박윤국 포천시장, 김우석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경기도와 포천시의 평화정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특히 지난 20182월 열렸던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을 사회적기업 광명심포니와 노래극단 희망새가 재현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시는 당초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면을 고려해 소방관 및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만 초청해 진행했다.

 

박윤국 시장은 6·15 남북공동선언에 대해 6·15 남북공동선언은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 정상 회담으로, 남북 관계를 크게 발전시켰고 평화 통일을 실현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하였다.”공동선언 이후, 개성공단·금강산 관광·이산가족 만남 등의 교류를 이끌어낸 성공적인 첫 단추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밝혔다.

 

이날 토크에서는 포천시의 평화 정책 질문에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 2019년부터 3회에 걸친 한탄강 평화포럼 개최, 2월 국제평화의 도시 가입, 7월 개최될 평화 유소년 바둑대회, 7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예정), 8월 한탄강 평화페스티벌, 하반기 평화포럼 개최,(앞으로) 남북스포츠 교류센터 건립, 2경원선 구축사업, 평화 관광상품 개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남북에 생길 변화에 대해 지난 2일 통일부의 입장발표에서처럼,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부진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판문점 견학 · 동해북부선 철도 공사 · DMZ 문화자연유산 실태조사 등을 차분히 진행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남북 관계를 준비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포천시도 이에 발맞춰, 문화·관광·경제적 평화정책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에 힘을 싣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에 전쟁이 아닌 평화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박시장은 전쟁은 비극적이고 참혹한 결과를 낳으며, 어떠한 방법으로든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휴전 이후, 한반도는 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졌으며, 70여 년의 시간동안 남과 북의 심리적 · 물리적 거리는 점점 더 멀어져 감이 거리를 좁힐 유일한 방법은 평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규진 기자 guj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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