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경찰서(서장 서민)는 지난 6월 4일 밤 가스난로를 켠 채 목숨을 끊으려한 A씨(남, 49세)를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는 남편이“그동안 미안했다, 연명치료하지마라”라는 유언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배우자의 112경찰 신고를 받고 읍내파출소 최호, 김정민, 김승기 순경이 신속하게 출동했다.
요구조자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하자 계속해서 가평군 상색리 주변 5km반경으로 나와 부근을 면밀히 수색하던 중 가평 소재 효 장례식장 근처 차량안에서 휴대용 부탄 가스난로를 켜놓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앉아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즉시 가스난로를 제거하여 환기시킨 후 구급대원들이 강원대학교병원으로 응급 이송하여 무사히 구조했다.
A씨의 보호자는 ‘한 가정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출동경찰관들에게 수차례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 민 경찰서장은 “1분 1초가 중요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출동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읍내파출소 순경들이 정말 대견하고, 앞으로도 가평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가평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