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4월 20일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및 결산서 첨부서류로 구성된 2019회계연도 결산서 작성을 완료했다.
의정부시 회계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일반회계, 기타특별회계, 기금 및 공기업특별회계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회계 1개, 기타특별회계 8개, 기금 13개 및 공기업특별회계 3개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2019회계연도 결산대상은 위와 같이 총 25개 회계로, 세입·세출 결산과 자산, 부채, 수익·비용의 현황에 대한 재무결산에 대해 결산서를 작성하고 시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위원의 검사와 시의회의 승인을 받게 된다.
■ 결산 검사 실시로 재정 신뢰도 제고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는 2020년 4월 17일 금요일부터 20일간 실시하며, 결산검사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의정부시가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야에 대해 예산집행의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시는 결산검사 위원이 작성한 결산검사 의견서를 5월 31일까지 결산서와 함께 시의회에 제출해 결산 승인을 받게 된다.
■ 알기 쉬운 주민용 결산 보고서 작성
그동안 시·군 결산서는 수천 장 분량에 어려운 행정용어 및 복잡한 통계자료로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는 작년 예산집행 내역을 표와 그래프로 도식화 하는 등 ‘2018 알기 쉬운 의정부 결산서’를 작성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회계용어를 순화하여 시민들이 시 재정운영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심사에서 경기도에서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올해에도 의회 결산승인 후 2019 세입·세출결산 및 재무제표에 대한 주요내용을 ‘알기 쉬운 결산서’를 통해 알기 쉽게 정리하여 시민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정확하고 알기 쉬운 결산을 통해 시민들이 시정에 더욱 관심을 갖고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결산검사를 통해 도출되는 문제점은 개선·보완하고 운영성과는 다음연도 예산편성과 집행에 적극 반영하는 등,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