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소방서(서장 이선영)는 8일 오후, 의정부시 호원동 oo상가건물 외벽 구조물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시민에게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은 공을 인정하여 기관장(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 오후 6시경 당시 상가건물 1층 가게에 있던 이명자(60)씨와 건물 뒤편 공터에 있던 허대원(42)씨가 건물 뒤편 환풍시설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가게에 있던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관계자에 의해 자체진화되어 있었으며 화재 장소 주변 LP가스함이 있어 자칫 큰 화재로 확대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선영 의정부소방서장은 “시민의 신속한 대처와 용기가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화재진압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