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소방서(서장 이선영)는 5일 오전 9시경, 의정부시 민락동 oo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발빠른 대처로 큰 화재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 날 발생한 화재로 51명의 인력(소방36명, 경찰12명)과 소방펌프차량 등 17대의 장비가 동원되었으며, 소방서 추산 약 1,990천원(변동가능)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아파트 발코니 대피공간 내 타고 남은 담배꽁초가 발화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최초 신고자 박 모씨의 말에 따르면 거실창으로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으며, 관리사무소 직원 박 모씨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아파트 내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했다.
의정부소방서 관계자는 “연소가 확대되기 전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속한 대처와 용기가 대형화재를 막았다”며 “소화기 비치와 올바른 사용법 숙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