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온)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농기계 정비 기술자 수준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 운영하는 2016년도 농업기계대학 입학식이 18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육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맞는 농기계대학과정 입학식에는 기계화영농사교육 수료자와 희망농업인으로 구성된 수강생 40명이 참석하여 1년간 진행될 교육과정에 대한 일정 설명과 교육 방법 등을 소개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기계대학과정을 전문화된 농업기계 전문 기술인력 양성과 지역의 농기계정비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오는 12월 8일까지 10여 개월의 기간 동안 16회에 걸쳐 집중교육하게 된다. 이번 과정에 참여하게 된 수강생은 작년까지 기계화영농사교육을 수료한 농업인, 또는 중급 이상의 농기계 관련 기술수준을 갖춘 희망 농업인으로 구성되었으며, 당초 계획보다 많은 40명 정원으로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농기계 이론교육과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실습교육을 병행해서 실시하게 되는 이번 과정에는 농업동력학, 농업기계학, 건설기계학과 관련법규, 유압공학 등 전문분야를 다루게 되며, 농기계정비기능사, 지게차, 굴삭기 조종면허 등 국가기술자격 및 소형건설기계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과정에 참가한 교육생에게는 실습복과 농업기계정비기술교재 등 교육에 필요한 학습용품이 각각 지급되며,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에게는 농업기술원장이 발행하는 ‘농기계대학’ 수료증이 수여된다.
농업기술원 최희효 농기계교육담당은 “농기계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 내용을 다루는 이번 과정은 농업인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키워 원활한 영농활동을 도울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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