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황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예비후보는 17일 ‘제2경춘국도 가평군안 관철을 위한 총궐기대회’에 참가 “가평군민의 뜻을 모아 가평군안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그간 가평군민의 의지를 정부에 전달해 왔지만 아쉬움이 컸다고 밝혔다. 우선 예타면제가 발표되었을 당시 국회의원은 이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게시했고, 가평군이 자체 안을 제시하지 않는 상황이어서 국토부안의 반대를 정부에 주장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그간의 사정을 밝혔다.
이에 이 후보는 민주당 소속 가평군 의원들과 협의해, 가평군안을 마련 촉구할 것을 결의하고 4월에는 군청에서 가평군안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국토부안의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도 국토부 노선안이 자라섬과 남이섬의 관통하는 것은 춘천을 위해 가평 앞마당에 금을 긋는 행위로 지역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해 왔다.
그리고 최근 가평군안이 마련되자 환영의 뜻을 밝히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초당적인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궐기대회 처음부터 끝까지 일반 군민들과 함께 만장을 들고 행진했다.
궐기대회의 의미를 묻자 이 후보는 “사실 포천의 경우 많은 사람이 철도유치가 경제성이 없어 불가능할 것이다. 라고 주장했지만 1만 3천 여명이 상경해 성과를 이루어 냈다.라고 밝히고 포천이 해냈는데 우리 가평이 못해낼 이유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가평군안의 관철을 위해서라면 또 머리를 깍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며, “조금 늦기는 했지만, 가평군민의 마음이 이렇게 모아졌으니 정부를 설득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궐기대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군민께 감사를 드린다. 이 뜻과 정성을 모아 정부를 설득해내 가평군안을 반드시 관철해 내겠다.”라고 다짐했다.